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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기대작 '트라하' 4월 출시…"타협 없는 품질로 승부"


최저사양 아이폰6S 이상…14일부터 사전예약 실시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오리지널이라는 단어가 트라하를 가장 잘 나타낸다고 본다.(이찬 모아이게임즈 대표)"

넥슨의 2019년 최대 기대작 '트라하'가 베일을 벗는다. 외부 지식재산권(IP) 없이 독창적으로 구현한 방대한 세계관과 콘텐츠로 중무장한 신작이다. 회사 측은 '토르'로 유명한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햄스워스를 홍보모델로 기용하는 등 막대한 마케팅전을 예고해 주목된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14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바일 게임 트라하를 오는 4월 18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및 iOS를 대상으로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사전예약은 오늘(14)부터 시작한다.

넥슨이 14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기자가담회에서 모바일 게임 '트라하'를 소개하고 있다.
넥슨이 14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열린 기자가담회에서 모바일 게임 '트라하'를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열린 지스타 2018에서 첫 공개된 트라하는 모아이게임즈(대표 이찬)가 2016년부터 3년간 언리얼엔진4를 기반으로 개발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고품질 3D 그래픽과 방대한 세계관, 인피니티 클래스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구현했다.

특히 그래픽과 콘텐츠 품질을 담보하기 위해 최소사양을 갤럭시S7, S6+ 이상, 아이폰6S급 스마트폰으로 설정했다. 론칭 단계 용량도 5기가바이트(GB)에 이른다.

'불칸'과 '나이어드' 두 진영 간 대립을 배경으로 한 트라하는 정해진 동선에 따라 퀘스트를 진행하는 원패스 방식을 과감히 탈피했다. 대신 직접 고민과 선택을 통해 육성할 수 있는 방식을 택했다. 이 과정에서 이용자만의 고유한 스토리가 생겨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찬 모아이게임즈 대표는 "많은 게임에서 아쉬웠던 부분은 버튼만 누르면 동일한 경험을 한다는 점"이라며 "트라하는 정해진 퀘스트 동선을 따라가지 않고 원하는 지역에서 원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무기 교체 시 자유로이 클래스 전환이 가능한 인피니티 클래스 시스템도 트라하만의 차별화 요소다. 론칭 단계에서는 총 6종의 클래스가 우선 제공된다. 이찬 대표는 "인피니티 클래스를 통해 나만의 클래스를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며 "딜러의 경우 광역 딜러와 암살형 딜러, 힐러의 경우 하이브리드 힐러, 퓨어 힐러 등으로 자유로이 전환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모바일 게임 '트라하'를 소개하고 있는 이찬 모아이게임즈 대표.
모바일 게임 '트라하'를 소개하고 있는 이찬 모아이게임즈 대표.

서버 구분 없이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서버 통합 경매장도 제공된다. 서버 통합 경매장의 경우 인 게임 재화인 '골드'로 거래가 가능한 구조. 전투 매칭도 타 서버 이용자와 대결할 수 있는 서버 통합 체제로 운영된다.

이날 현장에서는 그동안 베일에 가려있던 트라하의 공식 홍보모델도 베일을 벗었다. 간담회장에서 공개된 영상에서는 영화 '어벤저스'에서 토르로 열연한 크리스 햄스워스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넥슨은 진성 이용자를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 도입과 함께 자유도와 분배를 핵심 키워드로 하는 트라하만의 비즈니스 모델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최성욱 넥슨 모바일 사업부본부장은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자와 소통해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 것"이라며 "단기 순위경쟁보다는 장기간 라이브 서비스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재민 넥슨 모바일사업본부장은 "트라하는 기존 게임들과 추구하는 방향이 전혀 다른, 넥슨다운 시도의 연장선이자 모아이게임즈와 넥슨이 함께 만들어나갈 새 브랜드"라며 "독창적 IP를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플레이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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