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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연간 설치량 2GW대 진입…작년 보급목표 72%↑


산업부, 재생에너지 산업경쟁력 강화방안 조만간 발표키로

[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정부가 지난 한 해 동안 보급한 재생에너지 설비가 2천989MW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보급 목표의 172%에 달하는 것으로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 원년인 2018년 한 해 동안 보급목표의 172%에 해당하는 2천989MW(잠정)의 재생에너지설비를 신규 보급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지난해 목표는 1.7GW로, 작년 7월 보급목표량을 조기 달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72%를 초과 달성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둔 것이다.

태양광은 2098년부터 2017년까지 누적 보급용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천27MW의 설비가 지난 한 해 동안 보급됐다. 분산전원의 역할에 적합한 1MW 미만 중·소형 태양광 설비가 상당부분(83%)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전남·전북에 신규설비의 33%가 집중 설치됐고, 충남, 강원, 경북이 그 뒤를 이어, 5개 지역이 지난해 설치량의 70%를 차지했다. 설치형태로는 산림훼손 방지를 위한 임야 태양광 공급인증서(REC) 가중치 축소(0.7)영향으로 건축물활용 태양광 설치 비중은 15%p 증가했다.

풍력은 해상풍력 공급인증서(REC) 가중치 상향조정(최대 2.0→3.5) 등으로 사업추진을 위한 사전검토가 활발하게 추진 중이나, 지난 한 해 동안 설치규모는 168MW에 그쳐 태양광에 비해 낮은 성장세를 보였다.

산업부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의 원활한 추진과 재생에너지 기술개발, 제도 개선,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방안 마련 등이 담긴 종합적인 '재생에너지 산업경쟁력 강화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영웅 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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