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지도전쟁…美日연합


도요타·혼다·GM '고정밀 지도' 제작 맞손…타도 구글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일본 자동차 업체 도요타와 혼다가 미국 자동차 제조사 제너럴모터스(GM)와 손잡고 자율주행차용 고해상도 지도를 제작해 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구글진영을 견제할 예정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도요타와 혼다 등이 설립한 일본 지도플랫폼 개발사 다이나믹맵플랫폼(DMP)은 GM 산하 지도 제작 스타트업 어셔를 인수한다. DMP는 200억엔 가까이 투입해 이 회사를 매입한다.

DMP와 어셔의 합병으로 도요타와 GM은 고정밀 지도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DMP와 어셔의 연합은 앞으로 100억엔 이상을 투자해 미국과 일본의 도로 데이터를 정비하고 이를 출자회사의 자율주행차 지도로 공급한다.

일본 자동차 제조사와 GM이 자율주행차 지도 데이터 사업에 손을 잡았다 [출처=어셔]

자율주행차는 차량에 탑재한 장치를 통해 수집한 데이터와 연동할 매우 정교한 3차원 지도 데이터를 필요로 한다. 도요타와 GM연합은 데이터 수집능력을 키워 보다 더 정확한 지도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자율주행용 지도 데이터 시장은 미국의 경우 구글의 웨이모가 주도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바이두, 텐센트그룹, 알리바바 등을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다.

유럽은 폭스바겐, BMW, 다임러 등이 공동 인수한 히어를 통해 지도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일본은 도요타, 혼다, 닛산 등이 출자한 DMP가 지도 데이터를 만들고 있다.

지도 데이터 시장은 DMP와 어셔의 연합으로 구글 독주에서 GM-일본연합, 중국진영 등이 가세한 3파전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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