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고위급 회담은 결실 없이 공은 정상회담으로


미중무역협상, 트럼프·시진핑 이달 말 직접 담판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관세 전쟁을 끝내기 위한 미중무역협상 고위급 회담이 지난달 31일 이틀간의 일정을 별다른 성과 없이 끝냈으나 다음달 1일로 다가온 협상 시한 전에 미중 정상이 만나 극적 타결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1일 백악관에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단을 만난 뒤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고 말한 것으로 미국 언론들이 전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측 협상대표단으로부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보낸 친서를 전달받았다.

미중무역협상을 위한 양국 고위급 회담이 30, 31일 이틀간 워싱턴에서 열렸다. [차이나 플러스]
미중무역협상을 위한 양국 고위급 회담이 30, 31일 이틀간 워싱턴에서 열렸다. [차이나 플러스]

시 주석은 친서에서 미중 관계가 "대단히 중요한 단계에 이르렀다"며 양측이 무역협상 마감시한인 다음달 1일 전에 합의에 이르기 위해 서로 타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 만날 것"이라며 "만날 때는 모든 사항이 합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회담 일정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 일정을 연계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또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이끄는 미국 협상팀이 이번 달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가 다음달 2일 25%로 인상된다"며 "그날까지 모든 사람들이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고위급 회담은 결실 없이 공은 정상회담으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