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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시대' 연 본그룹, 2025년 '매출 1조' 노린다


지난달 중순 영등포에 첫 사옥 마련…"브랜드 개발·스타트업 인수 추진"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지난해 12월 신사옥 이전으로 영등포 시대를 연 본그룹이 브랜드 추가 개발 등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그룹 매출 1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본그룹은 지난 12월 15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건물에 첫 사옥을 마련하고, 본사 이전을 마쳤다. 신사옥에는 현재 300여 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본그룹 관계자는 "사옥 내에는 직원들을 위한 식당과 크고 작은 회의실, 집중근무존 등을 마련해 업무 효율성 증가가 기대된다"며 "가맹점주를 위한 조리 실습실, 교육장, 카페테리아 등을 마련해 소통과 상생의 기업 문화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그룹 영등포 신사옥 조감도 [사진=본그룹]
본그룹 영등포 신사옥 조감도 [사진=본그룹]

본그룹은 본죽, 본도시락, 본우리집밥, 베이비본 등의 브랜드를 경영하는 한식 전문 기업으로, 모회사인 '본아이에프'를 포함해 외식직영기업 본푸드서비스, 유동식 전문 기업 순수본, 식자재 유통 기업 본에프디(FD)로 구성됐다.

본그룹은 신사옥 이전과 함께 2025년까지 1조 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또 5천여 곳 이상의 고객 접점을 마련하고, 현재 보유한 6개의 브랜드 외 14개 이상의 브랜드를 추가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본그룹은 해외 파트너쉽 구축을 적극 검토하고 국내 미도입 브랜드를 발굴하는 한편, 국내 스타트업 프랜차이즈를 인수하는 등 다양한 방식의 브랜드 확장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철호 본그룹 그룹장 [사진=본그룹]
김철호 본그룹 그룹장 [사진=본그룹]

본그룹은 가정간편식 사업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본그룹은 '아침엔본죽'을 필두로 '본 쇠고기 장조림', '본설 한우 육수' 등 본 브랜드의 스타 메뉴를 제품화한 다양한 간편가정식 판매에 박차를 가해 2025년까지 매출 목표 1천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여기에 반찬류 범위를 확대하고, 1인 가구·유아·노인 등 세분화된 타깃층을 대상으로 신제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김철호 본그룹 그룹장은 "본그룹은 소통과 상생의 가치를 강조하는 한식 전문 기업으로 업계의 모범사례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신사옥에 입주한 만큼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함께 성장해 나가는 2019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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