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베트남, 또 다른 기적 향해 달린다"…16강 진출에 환호의 물결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아시아의 리버풀이다."

아시안컵 16강이라는 성과에 베트남 현지는 감격의 분위기다. 베트남 매체 더타오는 18일(한국시간) 2018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에서 베트남이 마지막으로 16강에 진출하자 선수들의 선전에 찬사를 보냈다.

이 매체는 "레바논이 4번째 골을 넣었을 때는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호주 심판이 종료 휘슬을 불면서 기쁨이 가득했다"며 "베트남의 성공을 목격한 동남아 축구팬들은 박항서 감독과 코치들에게 고맙다는 뜻을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성필]
[이성필]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에는 베트남의 16강 진출을 축하하는 분위기가 가득했다. 한 팬은 "이미 목표를 달성한 것이나 마찬가지이지만 박항서와 아이들은 더 높은 고지를 향해 달려갈 것"이라며 "16강에서 만날 요르단은 강하지만 베트남의 젊은 건각들은 또 한 번의 기적을 노리고 있다"고 썼다.

또 다른 팬은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남은 상대들이 무척 강하지만 베트남의 선전을 위해 끝까지 응원할 것이라고 했다.

베트남은 전날 아랍에미리트 알 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예멘을 2-0으로 물리치면서 1승2패로 3위를 확정했다.16강에 진출하는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레바논과 승점 다득점 골득실까지 모두 동률을 기록했지만 페어플레이 점수에서 앞서 막차로 조별예선을 통과했다.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한 베트남은 오는 20일 오후 8시 요르단과 결승토너먼트 첫 경기를 치른다. 베트남의 역대 최고 성적은 2007년 대회에서 거둔 8강이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베트남, 또 다른 기적 향해 달린다"…16강 진출에 환호의 물결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