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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2년 연속 지옥의 레이스 '다카르 랠리' 완주


렉스턴 DKR, T1-3 3위, 車 부문 종합순위 33위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쌍용자동차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옥의 레이스 '다카르 랠리'를 성공적으로 완주했다고 18일 밝혔다.

다카르 랠리는 매년 1월 개최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로, 최악의 경기 조건과 일정으로 인해 참가팀 대부분이 부상이나 사고 등으로 중도 기권 또는 탈락해 지옥의 레이스로 불린다.

다카르 랠리 참가한 쌍용차 렉스턴 DKR [쌍용차]
다카르 랠리 참가한 쌍용차 렉스턴 DKR [쌍용차]

지난 6일(현지시간)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시작된 다카르 랠리가 시작됐다. 자동차 카테고리에서 약 5천km 구간 중 70% 이상이 모레언덕 및 사막지역인 지옥의 레이스를 끝까지 완주한 팀은 전체 100개팀 중 56개팀에 불과했다.

쌍용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스카 푸에르테스와 디에고 발레이오 선수가 한 팀을 이뤄 랠리에 도전, T1-3 카테고리 3위, 자동차 부문 종합순위 33위로 랠리 10개 구간을 성공적으로 완주했다. 렉스턴 DKR은 렉스턴 디자인 기반 후륜구동 랠리카로 개조된 차량으로, 6.2리터 V8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1천50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제로백은 4.4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지난해 티볼리 DKR로 9년 만에 도전한 다카르 랠리를 성공적으로 완주한 데 이어 올해도 완주에 성공한 쌍용자동차 레이싱팀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쌍용자동차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통해 쌍용차의 위상을 강화하고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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