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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혜은이 남편' 김동현, 석방 되자마자 또 사기 피소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가수 혜은이의 남편인 배우 김동현(67. 본명 김호성)이 지난해 12월 집행유예로 풀려나자마자 또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김동현의 소속사 노석 대표는 지난달 김동현이 자신에게 빌려간 돈 1억1천여만 원을 갚지 않았다며 형사 고소했다. 노 대표는 소장에서 김동현이 2015년 6월부터 8월까지 총 11차례에 걸쳐 총 1억1436만 원을 빌려간 뒤 수차례 변제할 것처럼 거짓말을 하면서 자신을 속여왔다고 주장했다.

김동현
김동현

해당 사건은 지난달 말 서울남부지검에 배당됐고 노 대표는 이달 중순 양천경찰에서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노 대표는 경찰 조사에서 김동현에게 돈을 빌려준 뒤 수백 차례 돈을 받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김동현은 연락을 받지 않거나 연락이 돼도 각종 이유를 들면서 2년 넘게 끌어 왔고, 아직까지 단 한 푼도 변제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현의 사기 혐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2년과 2016년에도 사기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사기 혐의로 징역 10개월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후 항소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풀려났다.

노 대표는 김동현 뿐만 아니라 김동현의 아내인 가수 혜은이에 대해서도 민사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혜은이는 노 대표에게 공연을 핑계로 3천만 원을 빌려간 뒤 갚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 대표 측은 당시 얘기됐던 공연과는 별개로 빌려준 돈이었고 공연과 관련한 계약서도 없다는 입장이다.

노 대표는 조이뉴스24에 "김동현은 그동안 수백 번에 걸쳐 각종 핑계를 대며 변제를 미뤄왔지만 이는 전부 거짓이었다. 입증할 증거들도 모두 갖고 있다. 심신이 지친 상태고 더이상 참을 수 없었다. 더이상 저와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혜은이의 경우 공연 계약금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공연 관련한 미팅을 두 번 정도 같이 했을 뿐이고 돈이 필요하다고 하여 얘기 중인 공연과는 별도라고 확인하면서 돈을 빌려줬다. 하지만 이제 와서 공연 계약금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서는 민사 소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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