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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보도-세븐' MC 정준호→유오성…4개월 휴식 끝 18일 방송 재개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탐사보도-세븐'이 4개월 간의 재충전을 마치고 MC 유오성 체제로 돌아온다.

18일 TV CHOSUN '탐사보도-세븐'은 방송되는 4개월 만에 54회 방송으로 돌아온다. 새 체제로 꾸려진 프로그램의 진행은 배우 유오성이 맡는다. 휴식기를 갖기 전 지난 2018년 9월까지 방영된 '탐사보도-세븐'의 MC는 배우 정준호가 맡은 바 있다.

이날 방송분에서는 '신도시 30년의 민낯'을 주제로 다룬다. 올해로 신도시 정책이 추진된 지 30년이 됐다. 그동안 분당 일산 평촌 김포 등 많은 신도시가 들어섰고, 한 달 전 정부는 3기 신도시 4곳을 발표했다. 서울 강남권에 집중된 주택 수요를 분산시키고,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대규모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것이다.

 [사진=TV CHOSUN ]
[사진=TV CHOSUN ]

하지만 발표 후 우려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신도시 후보 지역에 살아왔던 원주민들은 "터전을 잃는다"고 반발하고, 기존 신도시 주민들은 "있는 도시나 제대로 개발하라"고 목소리를 높인다.

출퇴근에 4시간이 걸리는 '교통지옥'이 된 현실도 짚는다. 입주 초 '서울까지 한 시간'이라는 말을 믿었지만 생각과는 너무 다른 교통 상황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이야기도 들어본다.

신도시를 개발할 때는 입주민들에게 교통분담금을 책정해 분양가에 포함시킨다. 2000년 이후 지어진 10개 신도시의 교통분담금은 가구당 평균 1천200만 원이며 이를 모두 더하면 17조 8천억 원에 이른다. 그런데 돈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신도시 사람들은 저마다 교통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입주민들에게 걷은 돈, 17조 8천억 원은 어디로 간 것인지 추적한다.

노태우 정부를 시작으로, 참여정부와 문재인 정부까지. 신도시 역사는 올해로 30년째다. 주택 공급으로 뛰는 집값을 잡기 위한 목적이었다. 하지만 신도시를 발표할 때마다 원주민의 반발은 거셌으며, 당초 계획대로 개발된 곳 또한 많지 않다. 뿐만 아니라 아직 개발이 끝나지 않은 기존 신도시도 허다하다. 정부가 새로이 발표한 신도시 계획은 성공할 수 있을지 전망한다.

'탐사보도-세븐'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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