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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 김정은 위원장에 친서 전달


美CNN 보도…김영철 부위원장 이번 주 미국 방문, 정상회담 조율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국무위원장에게 보내는 친서가 지난 주말 전달됐다고 북미 핵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미국 방송 CNN이 15일 보도했다.

CNN 보도에 따르면 이 서한은 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북미가 실무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전달된 것으로, 평양을 직접 방문한 인편으로 배달됐다는 것이다.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곧 열리게 될 2차 북미정상회담의 세부 사항을 최종 마무리하기 위해 이르면 이번 주 워싱턴을 방문할 수 있다고 CNN은 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서가 지난 주말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달됨에 따라 조만간 2차 북미정상회담의 개최 가능성이 큰 것으로 기대된다.  [CNN 캡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서가 지난 주말 김정은 위원장에게 전달됨에 따라 조만간 2차 북미정상회담의 개최 가능성이 큰 것으로 기대된다. [CNN 캡처]

CNN은 이에 앞서 미국의 조사팀이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 물색을 위해 방콕, 하노이, 하와이 등을 방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도 지난 13일 미국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와 관련, “우리는 세부 사항을 도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11월 두 사람 간 뉴욕 고위급 회담이 예정됐었으나, 비핵화와 제재완화의 선후조치를 놓고 양측 간 교착국면이 지속하면서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한편 프랑스 통신사 AFP는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오는 22~2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일명 다보스 포럼) 참석을 위해 15일 경유지인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최 부상은 이 기간 동안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는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을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실무협의를 진행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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