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인터뷰] "헌드레드 소울? 자동 게임에 없는 매력있다"


하운드13 박정식 대표 "쉽지 않겠지만 매출 10위 입성 목표"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헌드레드 소울은 이용자가 직접 액션을 조작하며 재미를 느끼는 게 본질인 게임입니다. 이러한 특성을 적극 살리고 싶어요.(박정식 하운드13 대표)"

새해 모바일 게임 기대작이 곧 베일을 벗는다. 하운드13이 자체 개발한 헌드레드 소울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17일 출시를 앞둔 헌드레드 소울은 여러모로 기존 게임들과는 궤를 달리하는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자동 사냥만으로는 클리어할 수 없는 다양한 패턴의 몬스터를 공략하는 재미를 구현한 게 대표적이다. 서로 다른 무기 성장을 통해 전혀 색다른 전투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박정식 하운드13 대표(우측)와 김태연 기획팀장.
박정식 하운드13 대표(우측)와 김태연 기획팀장.

지난 15일 서울 역삼에 위치한 하운드13 본사에서 게임전문지협회와 만난 박정식 대표는 "특정 직업 보다는 장비 성장을 통해 클래스를 구분하는 게임"이라며 "언제 주요 스킬을 사용할지 고민하는 형태로 강력한 몬스터를 사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함께 자리한 김태연 기획팀장 역시 "자동 사냥 게임의 경우 일정 스펙에 도달하면 아무렇게나 플레이해도 게임이 진행이 되기 마련"이라며 "하지만 헌드레드 소울에서는 그런 플레이를 할 수 없고, 타이밍에 맞춰 스킬을 써 주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헌드레드 소울은 유명 PC 온라인 게임 '드래곤네스트' 개발을 총괄했던 박정식 대표와 핵심 개발진이 4년에 걸쳐 개발했다. 유니티 엔진으로 만들어진 게임 중 최상급 3D 그래픽을 구현하면서 일찌감치 기대작으로 낙점받았다.

당초 라인게임즈가 퍼블리싱할 예정이었으나 수익 모델 등에서 이견으로 지난해 8월 계약이 해지됐다. 이후 하운드13은 여러 러브콜을 물리치고 지난해 11월 해외 국가에 소프트론칭(마케팅 없이 출시)하는 등 홀로서기에 나섰다.

박정식 대표는 "헌드레드 소울의 자체 서비스를 결정하면서 소프트론칭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두달 동안 테스트를 거치며 많은 부분에서 검증이 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모바이 게임 '헌드레드 소울'의 스크린샷. [사진=하운드13]
모바이 게임 '헌드레드 소울'의 스크린샷. [사진=하운드13]

헌드레드 소울은 막강한 몬스터 사냥에 방점을 찍은 게임인 만큼 이색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남들 보다 먼저 특정 몬스터 사냥에 성공할 경우 공략법을 다른 이용자와 공유할수 있다는 게 대표적이다.

김태연 기획팀장은 "소프트론칭 단계에서 홍보에 들인 노력 대비 성과가 좋은 편이었는데 이는 이용자들이 유튜브 등에 올린 공략 영상의 힘이 컸다"고 설명했다.

기존 흥행 공식을 따르지 않은 헌드레드 소울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오픈마켓 매출 순위 10위 입성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했다.

박 대표는 "자동사냥 게임에서는 느끼지 못한 새로운 느낌을 받으실 것"이라며 "쉽지는 않겠지만 10위 안에만 들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 mj@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인터뷰] "헌드레드 소울? 자동 게임에 없는 매력있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