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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업계, 설 앞두고 협력사 정산금 조기지급


CU·GS25, 정산금 선지급 통해 협력사 자금 유동성 확보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편의점업계가 다가오는 설을 맞아 가맹점과 중소협력 업체를 돕기 위해 정산 대금 조기 지급에 나섰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이번 설을 맞아 가맹점 정산금 약 600억 원 규모를 조기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정산금은 평소보다 10일 가량 앞당긴 이달 31일에 지급되며, 정산금 조기 지급 대상점과 금액은 가맹점주의 신청을 받아 결정됐다.

 [사진=BGF리테일]
[사진=BGF리테일]

BGF리테일은 업계에서 가장 빠른 시기인 매월 10일 정산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매월 상세 내역을 가맹점주가 알 수 있도록 정산서를 제공하고 있다. 또 BGF리테일은 같은 날(31일) 170여 개 상품납품업체 및 물류거래업체의 거래대금도 앞당겨 지급한다. 이는 정상 지급일 보다 약 20일 빠른 것으로, 그 규모는 약 270억 원이다.

이 밖에도 BGF리테일은 2·3차 협력사가 대기업 수준의 수수료로 시중 주요 은행에서 결제 채권을 현금화 할 수 있는 '상생결제시스템', 협력사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는 '상생펀드' 등 협력업체의 원활한 자금 유동성을 돕기 위한 제도들도 운영하고 있다.

류철한 BGF리테일 재무지원실장은 "명절 대금 조기 집행을 통해 가맹점과 중소협력업체의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돕는 것은 물론 상호간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지원 프로그램으로 가맹점과 협력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GS리테일]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은 설날을 맞아 GS25 가맹 경영주와 중소 파트너사에 총 1천300억 원의 정산금과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GS리테일은 일정상 가장 앞당길 수 있는 이달 31일과 2월 1일에 정산금과 물품 대금을 지급키로 했다. 이로 인해 가맹 경영주는 기존보다 12일, 중소 파트너사는 10일 앞당겨 정산금(대금)을 선지급 받을 수 있게 됐다.

GS리테일은 GS25 가맹 경영주들이 설날을 맞아 필요한 자금을 미리 활용할 수 있도록 이번 지급을 앞당겼다. 또 GS25와 GS수퍼마켓에 물품을 공급하는 중소 파트너사들에게는 평소보다 많은 명절 상품 거래로 자금 압박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매년 조기 지급을 진행하고 있다.

평소에도 GS리테일은 중소 파트너사들의 자금 유동성을 확보에 도움에 되고자 월 단위 대급 지급이 아닌 10일 단위 100% 현금 지급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GS리테일은 GS25 가맹 경영주 조기 지급뿐만 아니라 업계 최초로 본부와 가맹 경영주 간 상생협력협약을 체결했다. 또 전기료 지원, 후레쉬푸드 및 신선식품 폐기지원, 경영주 무료법률 자문 서비스, 경영주와 근무자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단체 상해보험 등 다양한 상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김동인 GS리테일 상생협력팀장은 "설날을 맞아 가맹 경영주의 효율적 자금 운용을 위한 정산금 조기 지급과 상품 거래가 증가하는 중소 파트너사들의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되고자 매년 대금을 조기 지급 하고 있다"며 "경영주와 파트너사와의 동반 성장과 상생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통해 더욱 노력하는 GS리테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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