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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인도서 내년부터 고가 아이폰 생산


아이폰SE 위주서 탈퇴…3억5천600만달러 투자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대만 위탁생산업체 폭스콘은 내년부터 인도공장에서 아이폰 고가모델 생산을 시작한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폭스콘은 2019년부터 인도에서 아이폰X(텐)을 포함한 프리미엄 모델을 생산한다. 위스트론이 생산하던 물량을 폭스콘이 인도공장에서 맡게 된 것이다.

이 공장은 인도 타밀나두주 남부 스리페롬부털타운에 조성될 예정이다. 폭스콘은 인도 아이폰 생산공장의 증설에 250억루피(약 3억5천6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올초 애플은 급성장중인 인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생산공장을 세우며 공을 들이고 있다. 하지만 저가모델을 선호하는 인도 소비자들은 최근 애플이 출시한 아이폰XS와 XS맥스, XR의 가격 상승으로 구매를 꺼리고 있다.

시장분석가들은 폭스콘의 인도 아이폰 생산라인 확충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인한 생산부문 원가상승을 최소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폭스콘은 그동안 인도공장에서 아이폰SE 등의 보급형 모델을 생산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의 갈등으로 중국산 부품 가격상승으로 아이폰 생산원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어 인도공장에서 생산으로 이를 해소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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