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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 해외 상습도박 혐의 불구속 기소…사기·국내 도박은 무혐의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 37)가 마카오에서 수억원대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 동부지검은 S.E.S 슈를 해외 상습도박 혐의로 최근 불구속 기소했다. 도박자금으로 수억 원을 빌려 갚지 않은 사기 혐의 및 국내 도박에 대해서는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검찰은 슈 대한 고소 사건을 수사하던 중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7억9천만원 규모의 도박을 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형법상 단순 도박 혐의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며 상습범인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슈의 사기 혐의와 관련해서는 고소인 2명이 유씨에게 빌려준 자금을 특정할 수 없고, 두 사람이 슈와 돈을 주고 받으며 함께 도박을 한 것으로 보고 무혐의 처분했다.

슈는 올해 6월 서울 광진구 한 호텔 카지노에서 2명으로부터 각각 3억5천만원과 2억5천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고소 당했다.

1997년 S.E.S로 데뷔한 슈는 2002년 팀이 해체되기까지 '국민요정'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16년에는 데뷔 20주년을 맞아 SES 프로젝트 앨범 '리멤버(Remember)'를 발매하기도 했다. 슈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단란한 가정 생활을 보여준 바 있어 도박 혐의는 큰 충격을 안겼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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