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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코스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사흘만에 '반락'


반도체 대형주 큰폭 하락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코스피지수가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사흘 만에 하락반전했다.

1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25%(26.17포인트) 떨어진 2069.38로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 회의에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면서 악재로 작용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13일(현지시간) 기준금리 동결 결정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최근 유로존 경제는 예상보다 약하며 전망 또한 하방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이 1천234억원, 외국인이 924억원 어치를 팔았고, 개인은 1천842억원 매수우위였다.

올 4분기 실적부터 반도체 업황 둔화 영향이 나타날 것으로 우려되면서 반도체 대형주들이 크게 떨어졌다. 삼성전자가 2.63%, SK하이닉스가 5.65% 하락했다.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된 검찰의 압수수색 소식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4.51% 떨어졌다.

이 밖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 현대차, LG화학이 하락했고, 포스코와 한국전력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2.26%(15.44포인트) 급락한 666.34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288억원, 708억원 순매도를 나타냈고, 개인은 1천928억원 매수우위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6%(7.40원) 오른 1130.80원에 거래됐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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