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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해외법인장 회의 개최…"내년 V자 회복 원년"


내년 글로벌 판매 내실화 전략 논의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14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하반기 해외법인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이 주재하고, 각 권역을 책임지고 있는 권역본부장과 판매‧생산법인장 등 50여명이 참석해 글로벌 판매 내실화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해외법인장들은 내년 해외시장에서 ▲실적 및 수익성 회복 ▲구조적 혁신 및 민첩성 제고 ▲미래 사업 실행력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을 V자 회복의 원년으로 삼고, 미국과 중국 등 핵심시장 중심으로 판매 및 수익성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시장 변화 대응 및 전략 실행력 강화를 위해 조직 기능을 효율화하고 의사결정 체계를 개편키로 했다.

현대‧기아차는 내년 상반기 전 세계에 권역본부 설립을 완료해 권역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해외법인장들은 앞서 전날에는 거점별 시장 동향 및 판매 전략을 점검했다. 특히 ▲글로벌 통상 환경 악화 ▲미국·유럽·중국 등 3대 시장 수요 정체 ▲선진국 기준금리 인상 및 신흥국 금융 불안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등 내년 대외환경을 분석하고 판매와 수익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14일 회의에서 "권역본부 중심으로 각 부문과 협업을 강화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권역본부의 리더들은 직원들의 자발적 도전을 적극 지원하는 엑셀러레이터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모든 변화와 혁신은 기본에서 시작한다며 누가 더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느냐는 기본적 질문에 답하는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다"며 "고객보다 한발 앞서 생각해 고객을 위한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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