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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 "M365, 생산성·보안 두마리 토끼 잡겠다"


인증·접근통제 등 통합보안 기능 제공

[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생산성과 보안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가 11일 서울 중학동 본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마이크로소포트365(M365)'를 발표하며 이 같이 선언했다.

M365는 오피스 서비스 '오피스 365'와 운영체제(OS) '윈도 10' 등을 하나로 묶은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다. 인공지능(AI) 요소를 가미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강화된 보안 기능까지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유현경 한국MS M365 사업부 상무는 "기존 보안의 범위는 사내로 국한됐고, 내부 데이터가 외부로 나가지 못하게 막거나 외부 위협이 내부로 들어오지 못하게 차단하는 데 그쳤다"며 "외부 협력이 늘고 재택근무 등 원격근무가 늘면서 새로운 보안 체계가 필요해졌다"고 보안 강화 배경을 설명했다.

M365는 인증·접근통제, 침해방지, 정보보호, 보안관리 등을 기본적으로 통합 제공한다. 이에 별도 보안 솔루션을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것. 생체인증 등으로 사용자를 인증하고 데이터 유출을 막으며 외부를 통한 보안위협을 차단하는 일 등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같은 보안 기능은 'MS 인텔리전트 시큐리티 그래프'를 기반으로 제공된다. 해당 서비스는 MS 제품과 서비스 등에서 방대한 위협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고 위협에 대응한다.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활용해 보안관제시스템(SIEM) 등 다른 보안기업의 솔루션 및 서비스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한국MS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매월 4천억개의 이메일 패턴을 분석해 이메일을 통한 보안위협을 차단한다. 매월 4천500억건의 인증, 12억대의 기기 업데이트, 80억건의 이상 페이지 검사, 50억개의 보안위협 차단 등을 수행한다.

사용자는 '보안 점수'를 이용해 기기 보안의 건강도, 신뢰 수준 등을 파악할 수도 있다. 가령 한국에서 로그인을 한 뒤 1분 뒤 바로 미국에서 로그인을 하면 이상접속으로 의심할 수 있는데, 이 같은 현황을 파악해 접속을 차단하거나 접속을 허용하되 관리자에게 알리고 보안 점수에 반영하는 식이다.

박성준 한국MS M365 사업부장은 "MS는 중요한 보안기능을 OS 내부에 장착해 별도 투자와 관리가 필요하지 않도록 내재화 했다"며 "MS는 3천500명 이상의 보안전문가를 뒀는데, 이는 일반 보안회사의 전체 인원 수보다 많다"고 차별화를 강조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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