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해양·구조조정본부 폐지…"혁신안 이행 마무리"

창원지점, 구미·여수·원주 출장소도 축소


[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본부 단위에서는 해양․구조조정본부를 추가로 줄이고 창원·구미·여수·원주 등 4개 지점․출장소를 철수하는 등 조직 축소를 단행한다.

본부 축소는 지난 2016년 11월 경협총괄본부와 경협사업본부를 경제협력본부 하나로 통합한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조치로, 종전 9개 본부에서 7개 본부로 조직 슬림화를 완료하며 이날 23개 과제로 구성된 혁신안 이행을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본부 조직은 경영기획본부·프로젝트금융본부·혁신성장금융본부·중소중견기업금융본부·경제협력본부·남북협력본부·리스크관리본부로 운영되게 된다.

수은은 올해 '사외이사 추가선임', '신용공여한도 축소' 등 22개 과제를 이미 이행한데 이어 이날 조직축소, 급여·예산 삭감 등 10개 세부방안으로 이루어져 있는 마지막 과제인 '자구계획'까지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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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수은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해외건설‧플랜트, 조선 등 중후장대산업의 업황 부진이 수은의 건전성 저하로 이어지자 2016년 10월 총 23개과제로 구성된 '수은 혁신안'을 수립한 바 있다. 이 혁신안은 ▲리스크관리 강화 ▲경영투명성 제고 ▲정책금융 기능제고 ▲자구노력 등을 담고 있다.

수은은 해양·구조조정본부 폐지로 조선․해양산업 지원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부산 해양금융센터에 위치한 해양기업금융실을 '해양금융단'으로 개편해 해당기업들이 어려움 없이 충분한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창원․구미․여수․원주 지역 고객업무는 인근지점으로 이관하고, 해당 지역에 대해 주 1회 '찾아가는 서비스'로 고객기업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시중은행 영업망을 활용해 금융을 제공하는 '해외온렌딩' 업무도 확대해 수출중소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은성수 수은 행장은 "혁신안 이행을 통해 수은은 재무안정성과 경영투명성을 제고하는 등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면서 "비록 조직은 축소되더라도 수출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양질의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서비스의 양과 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은 측은 그동안 리스크관리 강화와 경영관리 혁신을 통해 2016년 1.5조원 적자에서 2017년 1천700억원의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도 작년수준 이상의 흑자를 시현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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