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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광주형 일자리 내주 재성사 위해 최선"


민주당 지도부 '반드시 성사' 광주시 적극 협상 촉구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지난 6일 광주형 일자리를 둘러싼 광주광역시와 현대차그룹의 합의가 양측의 이견으로 무산된데 대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새로운 노사관계와 사회통합형 일자리를 만드는 시금석"이라며 "반드시 성사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7일 당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전날 광주형 일자리 성사를 위한 조인식을 가지려 했으나, 임단협 문제로 합의가 안 돼 결과가 다음주로 미뤄졌다"고 말했다.

이해찬 대표는 "어찌보면 별 것 아닐 수 있으나 원칙과 관련된 문제로, 양측이 충분히 소통해야 한다"며 "다음주는 사회통합형 광주형 일자리가 잘 만들어지도록 당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광온 최고위원은 "광주형 일자리는 광주시와 시민들만의 문제가 아니고 현대차나 노조만의 문제도 아니다"며 "우리 사회가 대타협으로 새로운 노사관계를 만들고 사회통합, 포용형 성장모델을 만드는 시금석"이라고 강조했다.

박 최고위원은 "광주형 일자리를 위한 노사민정 대타협이 이뤄질 경우 노동자 양극화 해소는 물론이고 노사와 대기업, 중소기업의 상생, 제조업 부활, 균형발전 등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단초가 될 것"이라며 "가보지 않은 길로써 고통이 따르더라도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형석 최고위원도 "광주형 일자리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이자 시대적 요구로, 청와대도 협상 주체들의 노력을 지켜보겠다고 했다"며 "광주시가 속히 협상주체들간 상호신뢰를 회복하고 지역 노동계와 현대차의 이견을 해소해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광주시와 현대차그룹의 전날 협약체결 조인식에 문재인 대통령과 이해찬 대표는 물론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오전 임금 단체협약 조건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무산됐다. 현대차가 국내외 판매 감소로 인한 실적부진에도 광주산단 내 연간 10만대 규모 생산공장을 짓기로 한 만큼 자동차업계는 물론 국내 산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석근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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