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父 1억 사기 혐의 피소에 "'빚투'와 별개, 법정 소송 중"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이상엽도 '빚투' 논란에 휘말렸다.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이전의 '빚투'들과는 다르다며, 현재 법적 다툼 중인 사안이라고 밝혔다.

4일 이상엽의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스는 이상엽의 아버지가 사기 혐의로 피소된 것과 관련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사항에 저희 소속배우의 이름이 거론되게 되어 유감과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공식입장을 냈다.

앞서 한 매체는 H위탁급식업체를 운영하는 최모 씨가 지난달 14일 서울지방검찰청에 전 S건설 현장소장 이상엽의 아버지와 D건설 대표이사를 자칭한 한모 씨를 각각 사기·횡령, 사기 및 자격모용사문서위조 혐의로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이상엽 아버지 이 씨는 자신의 친동생과 최 씨에게 평택 아파트 공사현장의 식당 운영권을 확보했다며 계약주선을 제안했고, 최 씨 등을 대리해 운영계약을 체결한 뒤 보증금 2억 원을 요구했다. 최 씨는 이 씨 동생과 각각 1억 원을 이 씨에게 지급했으나 수 개월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고, 현재까지 갚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는 "이상엽의 부친께서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오랫동안 건설업에 종사를 했다. 활발한 사업도중, 부친께서는 건설현장 식당운영계약과 관련된 투자문제로 분쟁이 생겨 최근에 고소를 당한 일이 있지만, 이 사건과 관련하여 이상엽씨의 부친 역시 한00에게 이용을 당하여 개인적으로 3억2천만 원의 손해를 보았고, 손해를 입힌 위 당사자를 형사 고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상엽씨의 부친은 돈을 빌려서 갚지 않은 것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사건으로서, 사업관련 분쟁이 생겨서 억울함을 다투고 있는 중이고, 피해금액인 1억 원 중 단 1원도 사용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배우 이상엽은 법적 다툼이 생긴 이후에야 이러한 상황을 알았지만, 아버지가 억울한 일이니 개인적으로 알아서 하겠다고 하시면서 자식의 개입을 일체 금하고 있어서 본인의 일에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이상엽은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상황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팬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피해를 입은 당사자 분께도 아버지와 함께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연예계는 최근 '빚투'(#빚too·나도 떼였다) 폭로가 이어지며 연일 시끄럽다.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사건으로 촉발된 '빚투'는 도끼, 비, 마동석, 차예련, 마마무 휘인 등의 부모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는 피해자들이 나타나며 파장을 일으켰다.

다만 이상엽의 경우 부모가 돈을 빌리고 빚을 갚지 않은 이전의 '빚투'들과는 달리, 사업 관련 분쟁으로 현재 법적 소송 중인 사안이라 법원의 판결이 나올 때까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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