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퀄컴 5G 엔지니어 영입작업 한창

독자칩 개발 '통신모뎀칩'으로 확대…퀄컴 영향력 약화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퀄컴과 특허소송중인 애플이 경쟁사의 무선 기술자를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용 무선부품과 프로세서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퀄컴 엔지니어를 찾고 있다.

애플은 한달전부터 채용란에 뉴럴엔진 인공지능(AI) 프로세서와 무선 모뎀들을 연구하는데 필요한 핵심인력을 뽑고 있다. 특히 이 채용은 퀄컴 본사가 위치한 미국 샌디에고에서 진행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애플은 차세대 아이폰 모델에 탑재할 독자 무선칩을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이 제품을 상용화하기전까지 애플은 이전처럼 인텔이나 퀄컴의 칩을 탑재할 예정이다.

애플은 그동안 맥용 T1, T2 보조프로세서를 제작했고 애플워치 시리즈4에 장착한 W3 같은 스마트워치용 무선칩을 개발했다.

최근 애플은 퀄컴과 분쟁으로 올해 출시한 아이폰X, XS맥스, XR 등에 인텔의 모뎀칩을 단독으로 사용하고 있다.

애플과 퀄컴간 분쟁은 최근 화해를 한 듯 했으나 협상이 진전을 보지 못해 법정소송전으로 다시 돌아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몇 년전까지 아이폰의 무선통신망 접속을 구현하기 위해 퀄컴 모뎀칩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지난해초 애플은 퀄컴을 상대로 특허 라이선스료 책정방식의 문제를 거론하며 10억달러 소송를 제기했다.

애플은 이와 함께 부품공급사에게 퀄컴의 라이선스료 지급 중단을 요청했다. 이에 퀄컴도 특허 침해로 반격했고 이 소송은 여러 국가로 확대됐다.

지난 9월 퀄컴은 애플이 셀룰러 모뎀칩 기술을 경쟁사 인텔에 넘긴 혐의로 고소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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