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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8]장현국 대표 "S급 개발자 투자 일단락"


중국에서 통할 IP 확보하는 투자 전략 고심…미르4 내년 상반기 출시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유명 게임 개발자를 대상으로 100억원대 투자 행보를 이어온 위메이드의 계획이 일단락됐다. 이 회사는 향후 중국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IP)에 초점을 맞춘 투자 전략을 고민 중이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15일 지스타 2018이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에서 기자들과 만나 "S급 개발자에 대한 투자는 시프트업을 끝으로 일단락됐다"며 "다음 투자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메이드는 그동안 송재경, 김태곤, 김재영, 김학규 등 내로라하는 유명 개발자가 설립하거나 소속된 게임사들에 연쇄적으로 투자해 게임업계 이목을 끌었다. 최근에는 '데스티니 차일드'의 개발사이자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인 김형태 대표의 시프트업에 대한 투자를 조율 중이다.

장 대표는 "3년 전 S급 개발자들의 이름을 리스트에 적었고 해당 리스트에 있는 사람들에게 모두 투자를 마쳤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위메이드가 가진 역량은 중국 IP 시장에 대한 지식"이라며 "중국에 통할 IP에 투자해 밸류를 높이는 것이 다음 단계의 투자가 아닐까 한다"고 덧붙였다.

위메이드는 지스타 2018 개막전인 지난 14일 신규 CI를 공개하며 사명도 '엔터테인먼트'를 배제한 '위메이드'로 변경했다. 게임 개발과 퍼블리싱, 라이센스 사업, 신기술을 포함한 다채로운 투자 행보를 예고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엔터테인먼트를 뗐지만 새로운 사업을 해보자는 의미는 아니다"면서도 "다만 엔터테인먼트의 굴레에서 벗어난 느낌은 있다. 무엇을 해야할지는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핵심 IP인 '미르의전설2'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3종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미르의 전설4', '미르의 전설M'을 비롯해 김태곤 상무가 개발 중인 미르 IP 기반 전략 모바일 게임이 그것이다.

그는 "위메이드의 가장 큰 자산은 결국 미르의 전설"이라며 "미르의 전설4는 내년 상반기 출시가 목표로 국내는 위메이드가 직접 서비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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