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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코인시황/마감] 주말 상승 분위기 접고 하락


비트코인, 6400선 밑에서 움직여

(뉴욕=유용훈특파원) 암호화폐가 13일(현지시간) 뉴욕시장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알트코인의 낙폭이 후장들어 커져 약세장을 이끌었다.

비트코인은 약보합세를 견지하며 6400선 밑에서 움직였다.

톱10 코인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은 79개 코인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켜졌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3시51분 기준 6367.53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0.29% 내렸다. 이더리움은 1.44% 하락한 207.24달러에 거래됐다.

XRP가 2.13%, 스텔라 3.79%, EOS 2.94%, 라이트코인 1.70%, 카르다노 2.13%, 모네로 1.15%, 테더 0.57%는 후퇴했다.

반면 비트코인캐시는 1.06% 오르며, 톱10 중 유일하게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106억달러로 줄었고, 비트코인의 시장내 비중은 52.5%로 다소 높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했다. 같은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은 50달러가 내린 6275달러를, 12월물은 45달러가 하락한 6275달러를, 내년 1월물은 15달러, 3월물은 50달러가 후퇴한 6305달러와 6285달러를 나타냈다.

암호화폐 시장은 주말에 나타났던 상승 분위기가 가라앉으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비트코인은 약보합세로 6400선에서 6300선으로 밀렸지만 일 거래량(24시간 기준)은 여전히 44억달러를 유지, 장기간 이어지던 30억달러 대의 거래량에서 벗어난 분위기다.

마켓워치는 하락세로 한주를 출발하고 있는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 총액이 2110억달러 수준은 지켜가는 모양새라고 전했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비트코인이 단기에 6450선을 회복하지 못하면 6200선이 다시 시험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시가 총액이 2110억달러 선에서 별다른 변동이 없는 것을 감안할 때, 24~48시간 내에 비트코인이 6450달러를 넘어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일본과 브라질 사이 리플 기술을 이용한 국제 결제 플랫폼 구축 소식으로 급등했던 XRP의 상승세는 장 출발과 함께 주춤했다.

전날 한때 6%나 올랐던 XRP는 장 막판 2%나 하락, 급등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챠트분석가들은 장 초반 비트코인이 2주 저점을 기록하며 방어적으로 분위기가 바뀌면서 주 지지선과 가까운 6100선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하방향으로는 약세 기조가 다시 부각되며 비트코인이 추세 지지선인 6113달러까지 후퇴할 가능성이 열려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3일별 차트(3-day chart)상으론 비트코인이 이선을 하회하게 된다면 6월 저점이던 5800선까지 시험받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대로 상방향은 단기 저항선인 6383달러를 넘어 주간 고점인 6540달러가 회복될 경우, 강세 추세 전환 기조가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이날 뉴욕증시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다우지수가 0.40%, S&P500지수는 0.15% 하락 마감됐으며, 나스닥지수는 0.01포인트 올라 거의 변동없이 장을 끝냈다.

블록미디어 제공/ 유용훈 특파원 https://www.blockmedia.co.kr/us-market-roundup2-201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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