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車업계, 신차 출시로 주춤했던 성장세 잇는다

"수입차 브랜드, 물량확보·신규 모델로 다시 회복세 보일 것"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수입차 시장이 일부 브랜드 물량 확보와 주요 브랜드 신차 라인업 출시로 주춤했던 판매량 반등에 나섰다. 특히 굵직한 업체들이 스포츠 세단에서 풀 사이즈 세단까지, 내·외관 디자인과 주행성능을 강화한 야심작을 내놓으면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차 신규 판매(등록)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6% 증가한 2만813대로 조사됐다. 전월(9월)과 비교해 20.9% 늘어난 수치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재규어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XJ' 출시 50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모델인 'XJ50'을 국내에 선보인다.

재규어 'XJ50'은 크롬 서라운드가 포함된 글로스 블랙 그릴과 크롬 블레이드가 적용된 바디 컬러 리어 발란스가 추가된 'XJ' 스페셜 에디션 전용 바디킷으로 한층 더 고급스러운 외관 디자인을 완성한다. 또 'XJ50' 로고가 새겨진 사이드 벤트와 스페셜 에디션에 기본 적용되는 20인치 알로이 휠은 롱 휠 베이스의 고급스러운 외관에 스포츠 세단으로서의 존재감을 더한다.

실내 공간에도 재규어 대표 스포츠세단의 헤리티지를 담았다. 'XJ50' 로고가 음각, 양각으로 새겨진 헤드레스트와 암레스트, 'XJ50' 로고가 새겨진 조명 처리된 트레이드 플레이트, 'XJ'의 50주년을 기념하는 대시보드 중앙의 인탈리오등의 디테일을 통해 재규어만의 감성을 표현했다. 부드러운 촉감의 다이아몬드 퀼팅 가죽 시트는 최고급 스포츠 세단에 어울리는 편안함과 안락함을 선사한다. 또 실내공기 센서를 기본사양으로 적용해 쾌적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XJ50'은 롱 휠 베이스 모델이다. 또 강력한 퍼포먼스와 효율성, 정제성을 갖춘 3.0 V6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했다. 300마력, 최대 토크 71.4 ㎏.m,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h까지 6.2초에 도달하는 성능을 갖췄다.

토요타 코리아는 토요타를 대표하는 풀 사이즈 세단 아발론의 하이브리드 모델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All New Avalon Hybrid)'를 런칭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올 뉴 아발론 하이브리드'는 차량의 성능을 미적으로 표현한 '테크니컬 뷰티(Technical Beauty)'라는 디자인 컨셉을 바탕으로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풀 사이즈 세단의 품격과 성능을 자랑한다. 풀 LED 헤드램프와 언더 그릴을 강조한 전면 디자인은 세련된 아발론의 저중심 스탠스를 잘 표현하고 있다.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이 15㎜ 길어지고, 전폭이 15㎜ 넓어졌으며, 휠베이스가 50㎜ 늘어나 프리미엄 세단에서 느낄 수 있는 중후함을 극대화했다. 첨단 기술인 구조용 접착제와 레이저 스크류 용접(LSW) 공법을 적용하고 차체강성을 높여 뛰어난 승차감과 고속에서의 주행안정성 또한 높은 수준으로 확보해 다이내믹한 주행이 가능하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엔진 열효율을 실현한 다이내믹 포스 엔진, 그리고 기존 대비 약 20% 효율을 높인 파워컨트롤 유닛과 트랜스미션이 결합해 218마력(ps)의 높은 시스템출력을 낸다. 이를 통해 경쾌한 고속주행감과 동급 최고 수준의 복합연비 16.6㎞/ℓ를 실현했다.

연이은 차량 화재로 10만대 이상의 대대적인 리콜을 실시한 BMW는 이달 중 새로운 'X시리즈' SUV 모델 '뉴 X2'로 국내 시장 재선점에 나선다.

'뉴 X2 x드라이브 20d M 스포츠' 패키지는 다양한 고급 옵션과 M 스포츠 패키지로 상품성을 높였다. '뉴 X2' 외관은 기존 X시리즈의 강인한 인상에 쿠페 스타일의 스포티함과 우아함을 더했다. 유려한 루프라인과 슬림한 창문을 통해 날렵함을 강조했으며, BMW 키드니 그릴은 아래로 갈수록 넓어져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기본 470ℓ 트렁크는 최대 1355ℓ 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해 대용량 적재공간을 확보했다. 뒷좌석 등받이는 40대20대40 비율로 조정가능해 일상적인 쇼핑뿐 아니라 서핑, 스키, 캠핑, 산악 자전거 등 여가활동 시 상황에 따라 맞춤식으로 구성할 수 있다. 'X2 x드라이브 20d' 모델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m의 성능을 발휘하고, 기본으로 장착된 M 스포츠 서스펜션은 '뉴 X2'의 동력 성능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한다.

'뉴 X2' 모델은 현재 전시장에서 사전계약을 받고 있다. 서울 강남구 한 BMW 전시장 관계자는 "'뉴 X2'는 현재로선 재고가 있는 물량이 아니라 사전계약을 통해 계약금을 걸어야 국내에 들여올 수 있다"면서 "정확한 수치는 알려줄 수 없지만, 현재까지 사전계약이 완료된 물량이 꽤 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수입차 시장에서 1위 자리를 되찾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CLS의 3세대 모델인 '더 뉴 CLS'를 공식 출시했다. 6년 만에 풀체인지(완전변경)된 '더 뉴 CLS'는 CLS 최초의 5인승 모델로 개발됐으며, 여유롭고 안락한 실내 공간과 선명한 쿠페 실루엣과 절제된 라인의 조화가 돋보인다.

새롭게 탑재된 3.0리터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340마력과 최대 토크 71.4㎏.m의 성능으로 벤츠 역사상 가장 뛰어난 엔진으로 평가받고 있다. 연료 소모량과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여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갖췄다.

벤츠는 아울러 반자율 주행 기능을 지원하는 최신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패키지와 플래그십 세단인 '더 뉴 S클래스'급 안전·편의 사양을 '더 뉴 CLS' 전 라인업에 기본으로 적용했다.

수입차업계 관계자는 "내수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던 수입차 업계가 배기가스 규제와 BMW 화재사건으로 상승세가 주춤했다"면서 "연말까지 브랜드별 대표 신차 모델을 내놓으면서 다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서온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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