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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폴더블폰 디스플레이' 선봬…펼치면 7.3인치


멀티태스킹 성능 강력…직접 디스플레이 시연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에 적용될 차세대 디스플레이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공개했다.

저스틴 데니슨 삼성전자 미국법인 상무는 7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SDC) 2018'에서 무대에 올라, 재킷 안주머니에서 직접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접었다 펴는 시범을 보였다.

이 디스플레이는 사용자가 정면에서 봤을 때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이다. 디스플레이는 좌우로 접힌다. 펼치면 7.3인치로 태블릿PC에 가깝고, 접으면 4.58인치로 기존 스마트폰에 가깝다. 접었을 때는 주머니에 쏙 들어갈 정도의 크기다.

특히 스마트폰을 펼쳤을 때 작은 디스플레이에서 사용하던 앱을 큰 디스플레이로 이어서 사용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를 펼치면 인터넷 브라우징·멀티미디어·메시징 등 동시에 3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기 위해 수십만번 접었다 펼쳐도 견뎌내는 새로운 형태의 접착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 커버 윈도우의 글래스를 대신할 새로운 소재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데니슨 상무는 해당 디스플레이를 수개월 내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폴더블폰 완제품 공개 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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