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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이용자 증가율 둔화로 성장 '빨간불'


유럽 이용자 100만명 감소…3분기 순익 9% 증가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업체 페이스북이 3분기에 이용자 증가율 둔화와 시장 기대치에 못미치는 매출을 올렸다.

이용자수와 매출이 시장 기대치에 이르지 못해 페이스북의 주가는 이날 6% 떨어졌다.

페이스북의 3분기 매출은 137억3천만달러로 전년대비 33% 늘었으나 시장 기대치 137억8천만달러에 못미쳤다. 매출 성장률도 2분기 42%보다 9%p 줄었다. 이는 미국의 이용자 증가율 둔화와 유럽의 이용자 감소 때문으로 분석됐다.

최근 유럽연합의 데이터 보호규제 강화로 유럽의 일일 이용자수는 2억7천900만명에서 이번 3분기에 2억7천800만명으로 100만명 줄었다.

여기에 미국 이용자는 1억8천500만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에 3분기 일일 이용자수는 14억9천만명, 월간 이용자수는 22억7천만명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 돌았다.

반면 3분기 순익은 51억4천만달러로 지난해보다 9% 증가했다. 주당이익은 1.76달러로 월가 전망치 1.48달러를 웃돌았다.

총비용은 79억5천만달러로 1년전보다 53% 증가했으며 영업마진도 42%로 전분기에서 2%p 하락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내년에 페이스북 워치나 IGTV,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같은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는데 초점을 맞춰 매출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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