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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세기 디아나, 왜 화제? 김성룡 성폭행 관련 윤리위 질문 논란 "청바지를 벗을 때 본인이 협조 했나?"


[아이뉴스24 김형식 기자] 김성룡 전 9단의 성폭력 당사자인 코세기 디아나가 사건 조사 당시 한국기원으로부터 부적절한 질문을 받은 일이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한국기원은 김성룡 전 9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헝가리인 코세기 디아나 기사에게 2차 가해성 질문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코세기 디아나 기사는 앞서 지난 4월 김성룡 전 9단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출처=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이후 윤리위는 질의서를 통해 "김성룡 씨가 진술인(코세기 디아나 기사)과 함께 노래방에 가서 춤을 진하게 추며 호감을 갖게 됐다고 주장하는데 그런 사실이 있느냐"고 물었다.

윤리위는 "강간을 당한 피해자가 다음날 가해자와 함께 바닷가에 놀러간다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상황인데 그렇게 한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 "청바지는 본인의 의사에 반해 벗기가 쉽지 않은 옷이다. 김성룡 측 진술처럼 청바지를 벗을 때 본인이 협조했다면 준강간이 성립하기 어렵다"며 2차 가해성 질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코세기 디아나는 윤리위의 질의서와 보고서에 대해 반발하며 재작성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식기자 kim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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