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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세기 디아나` 김성룡에게 성폭행당하고 바닷가 여행? "정신 나간 상태"


[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헝가리인 바둑 기사 코세기 디아나가 한국 바둑기사 김성룡에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코세기 디아나는 "한국서 바둑 기사로 활동 중이던 2009년 바둑 기사 김성룡의 집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라고 폭로했다.

또한, 코세기 디아나는 "친구들과 함께 김성룡 집에 초대받은 뒤 술을 마신 채 잠이 들었다"라며 "눈을 떴을 땐 옷이 벗겨진 상태로 내 위로 그 사람이 올라와 있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세기 디아나는 "이후에도 그는 술 취할 때마다 우리집을 찾아왔고, 문을 잠근 지 몇 차례 확인한 끝에야 잠들 수 있었다. 괴로운 9년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출처=온라인커뮤니티 캡처]

한편, 한국기원은 김성룡 전 9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헝가리인 코세기 디아나 기사에게 “김성룡씨에게 호감을 가졌느냐”, “성폭행 사건 다음날 왜 가해자와 바닷가에 놀러갔느냐”, “청바지는 본인 의사에 반해 벗기가 쉽지 않은 옷 아니냐”는 등 2차 가해성 질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강간을 당한 피해자가 다음날 가해자와 함께 바닷가에 놀러 간다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상황인데 그렇게 한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고 물었고 디아나 기사는 “일이 발생하고 정신이 나간 상태에서 친구 2명을 따라다닌 것이고 친구들이 나를 지켜줄 것 같아 같이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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