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유엔사, 25일까지 JSA 화기·초소 철수키로…2일간 공동검증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남과 북, 유엔군사령부가 참여하는 3자 협의체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를 위한 제2차 회의를 열고 JSA 비무장화에 대해 논의했다.

3자협의체는 회의에서 JSA내 화기와 초소를 오는 25일까지 철수하고, 이후 2일 동안 3자 공동검증을 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판문점 남측지역 자유의집에서 남·북·유엔사 3자 협의체 2차 회의를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22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남측지역 자유의 집에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비무장화 이행을 위한 남·북·유엔사 3자 협의체 2차회의가 열리고 있다. [출처=국방부 제공]

이날 회의에는 지난 16일 열린 1차 회의와 마찬가지로 우리 측에서는 조용근 국방부 북한정책과장(육군 대령) 등 3명, 유엔사 측에서는 버크 해밀턴 군사정전위원회 비서장(미 육군대령) 등 3명, 북측에서는 엄창남 육군대좌 등 3명이 참가했다.

3자 협의체는 이번 회의에서 JSA 지뢰제거 작업이 공식적으로 완료됐음을 확인 평가하고, 화기와 초소 철수 일정, 경계근무 인원 조정방안과 향후 공동검증 방안 등에 대한 실무적인 문제를 협의했다.

아울러 오는 25일까지 JSA내 화기와 초소 철수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하고, 이후 2일간 '3자 공동검증'을 실시하기로 했다.

앞서 남북은 지난달 19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에 따라 10월1일부터 20일간 JSA 일대 지뢰제거 완료하고, 5일 이내 초소 병력과 화기 등을 철수하기로 했다.

또 남과 북, 유엔사 3자가 JSA 비무장화 조치 완료 상태를 2일 간 공동으로 검증하고, 이같은 과정을 지뢰제거 시작일인 1일부터 약 1개월 내에 이행하기로 했다.

향후 JSA 비무장화 조치가 완료되면 남북은 각 35명(장교 5명·병사 30명)의 경비병력이 권총을 휴대하지 않은 완전 비무장 상태로 왼쪽 팔뚝에는 '판문점 민사경찰'이라는 노란 완장을 차고 근무하게 된다.

국방부는 "남북 군사당국과 유엔군사령부는 '9·19군사합의'에 명시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비무장화'가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상호 노력을 지속 경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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