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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블레스유', F/W 음식+토크로 돌아왔다(feat.장도연X방탄)


황인영 PD "프로그램의 원형은 바뀌지 않았다"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밥블레스유'가 가을·겨울에 맞는 제철 음식과 토크로 돌아왔다.

22일 서울 양천구 목동에서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밥블레스유'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방송인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 장도연, 황인영 PD가 참석했다.

지난 6월 첫 방송을 시작한 '밥블레스유'는 지난 4일 2018 F/W 시즌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새 시즌은 제철 음식과 뉴페이스 장동연 합류 등 풍성하고 활력 넘치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황인영 PD는 "이전과 구분 지어져 있지만 '시즌2'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시청자와 소통하고 사랑 받았던 프로그램의 원형은 바뀌지 않았다"라며 "다만 새로운 멤버가 들어오게 됐다. 새로운 멤버가 들어왔을 때 언니들이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등에서 새로운 재미가 있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여름보다는 가을과 겨울에 맛있는 게 더 많다"라며 "지금도 언니들이 녹화하다가 무심결에 내뱉은 음식을 찾아 촬영하고 있다. 추운 겨울에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음식과 토크가 준비돼 있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송은이는 "'비밀보장'이라는 콘텐츠가 '밥블레스유'로 연장된 것 같다. 그래서 많은 관심과 공감을 해주신 것 같다"라며 프로그램의 인기 요인을 꼽았다. 이어 "하나를 먹어도 어떻게 먹는가가 중요하다. 다년 간 먹어온 선생님들의 노하우가 이 프로그램에서 집대성 되고 있다"라고 웃었다.

이날 현장에서는 '밥블레스유'의 새 얼굴 장도연에 대한 이야기가 주로 오갔다.

장도연은 "처음 이 프로그램을 같이 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의아해 했다. 너무 잘되고 있는 프로그램이고 '여기에서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라고 당시를 회고했다.

이어 "지금까지 6회 정도 촬영을 했는데 정말 대본이 없다. 카메라가 언제 켜지고 꺼지는지 모를 정도로 신기하고 재밌다"라고 웃으며 "방송 생활을 오래 해본 건 아니지만 '이런 프로그램도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느낀 점을 밝혔다.

기존 멤버인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의 두터운 친분은 익히 잘 알려졌다. 이들과 함께 촬영하는 것에 장도연은 "케미가 맞는 척을 하고 있다"라고 웃으며 "정말 선배님들이 너무 잘 챙겨주신다"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김숙은 "장도연 씨가 들어오고 나서 너무 재밌어졌다. 오래 함께 하지 않아 안 어울렸을 수도 있는데 첫날부터 너무 잘 맞았다"라며 "잘 보이지 않지만 언니들에게 맞추려 노력을 많이 한다. 그런 모습이 너무 예뻐 보였다. 장도연 씨의 합류는 '신의 한수'다"라고 했다.

전 시즌에서 화제가 됐던 배우 정해인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됐다. 정해인에게 설렘을 드러낸 이영자는 "'내가 아직 살아있구나'라고 느끼며 나조차 깜짝 놀랐다. 정해인 씨 스타일을 되게 좋아하나보더라. 정말 나조차도 놀랐다"라며 "정해인 씨의 순수함이 너무 좋았다. 해맑음에 녹았다"라고 거듭 말했다.

당시 이영자는 정해인에게 맛집 목록을 적은 노트를 전해, 또 한번 큰 관심을 받았다. 그는 "매니저와 함께 보는 메뉴판이라서 맞춤법을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그걸 정해인 씨가 볼 생각을 하니까 너무 창피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정해인 씨에게 연락해 '다시 주면 안 되냐'고 물었다"라며 "정해인 씨는 고기 종류를 너무 좋아하더라. 정해인 씨만을 위한 서울 일대의 고기집 맛집 목록을 30장 정도로 정리해 정해인 씨에게 다시 보내드렸다"라고 말했다.

김숙은 F/W 시즌에 함께 하고 싶은 게스트도 밝혔다. "아이돌들이 고생을 많이하더라. 그들을 불러서 밥 한 끼 제대로 먹게 하고 싶다"라며 특히 "방탄소년단에 대한 이야기가 그동안 프로그램에서 자주 나왔는데, 해외 활동도 있어 너무 바쁘겠지만 한 번 같이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웃으며 바람을 전했다.

한편 '밥블레스유'는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영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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