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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임병욱 연타석포 '6타점' 넥센 2연승 신바람


[넥센 7-5 한화]김상수 두 경기 연속 뒷문 막아…PO행 성큼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원정에서 귀중한 2승을 먼저 챙겼다.

넥센은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준플레이오프(5전 3승제) 한화와 2차전에서 7-5로 이겼다. 넥센은 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으로 앞서갔다. 남은 3~5차전에서 한 경기만 이겨도 플레이오프에 오른다.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한 접전 끝에 거둔 소중한 승리다. 넥센은 임병욱이 승리 주역이 됐다. 그는 연타석 홈런을 모두 3점포로 장식하며 6타점을 쓸어 담았다.

한화도 전날(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전과 달리 타선 집중력을 보이며 넥센을 끝까지 따라붙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한화는 1차전과 달리 선취점을 냈다. 2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이용규가 넥센 선발투수 한현희를 상대로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0 리드를 잡았다.

넥센은 바로 뒤집었다. 4회초 무사 2, 3루 상황에 타석에 나온 임병욱이 한화 선발투수 키버스 샘슨이 던진 7구째를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넥센이 3-1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한화도 반격에 나섰다. 4회말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선취점을 이끌어낸 이용규가 다시 한 번 해결사로 나섰다. 그는 바뀐 투수 오주원을 맞아 2타점 적시타를 쳤다. 3-3으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한화는 역전에도 성공했다. 이어진 1, 3루 기회에서 이성열 타석때 이중 도루를 시도했다. 1루 주자 이용규가 아웃됐으나 넥센 수비 실책이 나왔고 그 틈을 타 3루 주자 정근우가 홈으로 들어와 한화가 4-3으로 넥센을 앞섰다.

하지만 넥센은 그대로 주저 앉지 않았다. 5회초 임병욱이 다시 한 번 큰 타구를 날렸다. 그는 한화 세 번째 투수 박상원을 상대로 3점 홈런을 쳤다. 연타석 홈런으로 넥센은 이 한 방으로 다시 6-4로 경기를 뒤집었다.

7회초에는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김재현이 적시타를 쳐 7-4로 달아났다. 한화는 8회말 추격에 나섰다. 2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이용규가 넥센 4번째 투수 이보근을 상대로 적시타를 쳐 5-7로 따라붙었다.

넥센은 9회말 마무리 김상수를 마운드 위로 올려 한화 공격을 막아냈다. 김상수는 두 경기 연속 구원에 성공했다.

좌익수 이정후는 1차전에 이어 또 다시 호수비를 선보였다. 9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김회성의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냈다.

이용규는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활약했으나 소속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넥센 세 번째 투수 안우진은 3.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두 번째 투수 안영명이 패전을 당했다. 두팀 선발투수는 모두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한편 넥센과 한화의 3차전은 장소를 고척 스카이돔으로 옮겨 오는 22일 열린다.

조이뉴스24 대전=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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