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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 한국·미국 실적시즌… 대형주 '주목'


코스피 3분기 영업익 전망치 55조원

[아이뉴스24 장효원 기자] 이번 주 증시는 한국과 미국의 3분기 실적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종목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37%(7.95포인트) 상승한 2156.26에 장을 마감했다. 주간기준으로는 0.04% 올랐다.

지난주 증시는 미국증시와 중국증시가 번갈아가며 하락세를 보이면서 지지부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금리인상을 언급하면서 수급에 부정적 영향을 받았고 중국 위안화 가치 하락 우려로 중국 관련주도 부진했다.

다만 이번 주는 미국과 한국의 실적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기대감에 따른 영향이 커질 전망이다. 미국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기업 중 구글, 트위터, AT&T 등 158개 기업이 이번주 실적을 발표하는데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다만 한국은 삼성전자의 실적이 양호했으나 대부분의 업종에서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중이다. 코스피 3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55조원이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달러와 금리 재상승, 중국증시와의 높아진 상관관계는 지수 상승에 부담"이라며 "다만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3분기 실적 및 국내총생산(GDP)에 따라 리바운드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국내증시는 대형주의 실적 영향력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실적이 양호한 한국 업종은 에너지, 섬유의복, 철강, 조선, IT하드웨어 등"이라고 덧붙였다.

장효원기자 specialjh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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