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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오혁, 잘 모르는 봄여름가울겨울 곡 선택해 놀라"


19일 '하루가 가고 또 하루가 오면'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공개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이 밴드 혁오 멤버 오혁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19일 서울 이태원 올댓재즈에서 봄여름가을겨울 30주년 헌정 앨범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 발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봄여름가을겨울의 30주년 기념 헌정 앨범은 이날 오혁과 이인우의 '하루가 가고 또 하루가 오면'(feat. Jay Marie)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김종진은 '하루가 가고 또 하루가 오면'에 대해 "정규 2집에 수록된 곡이다. 봄여름가을겨울 곡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만 알 만한 곡이다. 오혁과 이인우가 이 노래를 직접 선정해 리메이크를 하겠다고 해서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뉴잭스윙 스타일로 편곡한 것에 대해서는 "80년대 90년대 시대 인기 있던 음악을 지금 세대들에게도 공유해주고 싶었다고 하더라. 그 때의 음악이 전혀 올드하다고 느껴지지 않고 얼마나 아름다운지 들려주고 싶었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하루가 가고 또 하루가 오면'은 오혁과 이인우가 자신들만의 음악적 색깔과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미국 출신 보컬리스트 제이 마리를 피처링으로 참여시켜 동부 힙합 스타일로 개성 넘치는 곡을 만들어냈다.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앨범은 작업에 참여한 후배 뮤지션들이 각자 선호하는 선곡으로 구성됐다.오혁X이인우(feat.제이 마리), 윤도현X정재일, 10cmX험버트, 황정민X함춘호, 윤종신X최원혁 강호정, 장기하X얼굴들 전일준(feat.넉살), DAY6X차일훈, 어반자카파X에코브릿지, 이루마X대니정이 참여한 아홉 곡이 수록된다.

한편, 김종진(기타), 전태관(드럼)으로 구성된 봄여름가을겨울은 1986년 고(故) 김현식이 결성한 밴드 '김현식의 봄여름가을겨울'로 음악활동을 시작한 두 사람이 1988년 봄여름가을겨울 정규 1집으로 정식 데뷔했다. 총 8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하며 퓨전재즈부터 블루스, 록, 펑크, 어덜트 컨템포러리 등 다양한 음악을 들려줬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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