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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NLCS 6차전 반스와 배터리 이룬다


가을야구 부진 그랜달 선발 명단서 제외…수비에 초점 맞춰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류현진(31·LA 다저스)이 올 시즌 세 번째로 포스트시즌 마운드에 나선다.

그는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있는 밀러 파크에서 열리는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밀워키 브루어스와 6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류현진에게는 지난 2차전 선발 등판에서 조기 강판(4.1이닝 2실점) 당한 아쉬운 마음을 풀 수 있는 자리가 된다. 또한 다저스에게는 시리즈 승부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는 기회다.

다저스는 5차전까지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밀워키에 앞서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1승만 더하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월드시리즈 무대에 나선다.

류현진의 선발 등판이 더 중요해졌다. 이런 가운데 다저스는 6차전에서 류현진과 손발을 맞출 '안방마님'을 미리 예고했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일간지 'LA 타임스'는 19일 "6차전에는 오스틴 반스가 류현진과 호흡을 맞출 것"이라고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선발 마스크를 야스마니 그랜달이 아닌 반스에게 맡겼다.

그랜달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는 이유는 분명하다. 그랜달은 '가을야구'에서 부진하다. 특히 수비에서 흔들리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수비 실수가 잦은 그랜달을 대신해 반스를 낙점했다.

반스는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지금까지 3경기에 나와 타율 1할8푼2리 2타점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로버츠 감독은 수비에 방점을 찍었다. 그랜달은 정규리그에서는 24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쏠쏠한 방망이 실력을 자랑했으나 가을야구에서는 힘이 빠졌다. 그도 포스트시즌 8경기를 치르는 동안 타율 1할3푼으로 부진하다.

한편 류현진에게도 반스와 손발 맞추기는 낯선 일이 아니다. 그는 반스와 함께 배터리를 이뤄 지난 2차전에 나섰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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