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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게임대전 '치열'…플랫폼별 기대작 뜬다


블소 레볼·로아·블옵4 잇따라 론칭…지스타 개막 한 달 앞으로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모바일과 PC, 콘솔 각 주요 플랫폼별로 게이머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기대작들이 쏟아진다. 유명 지식재산권과 대규모 마케팅을 앞세운 신작들로 연말께 한바탕 게임 대전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여기에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8 개막까지 한 달여를 앞두고 있어 게이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대표 권영식, 박성훈)은 오는 11일 오전 11시 신도림 쉐라톤호텔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모바일 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레볼루션'의 출시 시점을 공개할 예정이다.

늦어도 연내에는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블소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온라인 게임 '블레이드앤소울'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동양풍 판타지 세계관을 소재로 다채로운 무술과 액션을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열린 지스타 2017에서 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시연대와 프로모션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키운 바 있다. 앞서 '리니지2 레볼루션'을 흥행시키며 국산 모바일 MMORPG 시장 가치를 입증한 넷마블이 내놓는 두 번째 MMORPG인 만큼 모바일 게이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PC 진영에서는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가 대기 중이다. 오는 11월 7일 출시를 앞둔 로스트아크는 스마일게이트 산하 스마일게이트RPG(대표 지원길)가 7년 동안 1천억원이 넘는 개발비를 들여 만든 판타지 MMORPG다. 대작 PC 온라인 게임의 부흥을 이끌 기대주이기도 하다.

로스트아크는 쿼터뷰 시점에서 펼쳐지는 전장을 바탕으로 다수의 몬스터를 사냥하는 핵앤슬래시풍 스타일을 기반으로 했다. 자동 이동은 배제했으며 모험과 도전, 경쟁, 수집 등 이용자의 다양한 성향을 고려, 다방면으로 캐릭터의 성장을 가능하도록 기획한 점이 특징이다.

플레이스테이션4·엑스박스1 등 콘솔 게이머들은 오는 12일 전 세계 시장에 출시되는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이하 블랙옵스4)'를 기다리고 있다. 유명 일인칭슈팅(FPS) 게임인 '콜오브듀티' 시리즈의 최신작 블랙옵스4는 '콜오브듀티: 월드앳워', '콜오브듀티: 블랙옵스'를 만든 트레이아크의 차기작이다.

이 게임은 근미래를 배경으로 사실적인 전투 환경과 전면전의 재미를 구현한 FPS 신작이다. 대규모 좀비 모드와 시리즈 최초로 도입되는 배틀로얄 모드인 '블랙아웃'을 접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PC 이용자는 블리자드의 게임 플랫폼인 배틀넷을 통해 블랙옵스4를 즐길 수 있다.

이처럼 모바일과 PC, 콘솔 플랫폼의 주요 기대작 출시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도 시장 트렌드를 가늠하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 2018도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1월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지스타 2018은 지난달 기준 총 2천874개 부스(BTC 1천773개, BTB 1천101개) 참가 신청을 마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한 상태다.

지스타에 개근한 넥슨을 비롯해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KOG, 에픽게임즈, 구글코리아, 페이스북 등이 다채로운 콘텐츠를 앞세워 지스타 현장을 찾은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올 겨울에는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주요 기대작들이 일제히 출시를 앞두면서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며 "한달 뒤 열릴 지스타에서 내년 시장을 주도할 기대주를 찾아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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