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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알리바바 소유권도 포기…"행정 부담 줄이기 위한 조치"


[아이뉴스24 전종호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 창업자이자 회장인 마윈(54)이 최근 법인실체로서의 그룹 소유권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1일 중국 외신들에 따르면 알리바바 그룹은 마 회장이 가변이익실체(Variable Interest Entities: 지분관계는 없지만 실질적으로 지배하는 기업) 소유권을 포기했다고 확인했다.

알리바바 그룹은 “이는 마 회장의 행정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치”라고 설명했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출처=뉴시스 제공]

이에 앞서 지난달 10일 마 회장은 공개서한을 통해 “알리바바 창립 20주년 기념일인 내년 9월10일 이사국 주석(회장)직을 내려놓고, 현 그룹 최고경영자(CEO) 장융이 회장직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마 회장은 "교육, 환경, 자선사업 등 내가 내 시간을 바치고 싶은 분야가 참 많지만 회사 사업 환경이 좋지 않은 시기에 경영권을 넘기지는 않겠다“며 당시 확산됐던 은퇴설을 부인했다.

1999년 알리바바를 창업한 마 회장은 전자상거래, 핀테크, 클라우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연이어 사업을 성공하며 알리바바를 중국 최대 기업 중 하나로 성장시켰다.

한편 이번 조치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알리바바 주가는 전장 대비 0.94% 하락했다.

전종호기자 jjh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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