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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다음달 평양 방문


김정은 위원장 초청 수락…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차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헤더 노어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6일(현지 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폼페이오 장관이 뉴욕에서 북한의 리용호 외무상을 만났다”며 “폼페이오 장관은 다음 달 평양을 방문해달라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초청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노어트 대변인은 "이번 방북이 싱가포르 미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약속을 진전시키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2차 미북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은 이번이 네 번째로, 당초 지난달 말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 진전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전격 취소해 무산됐다.

폼페이오 장관의 네 번째 방북을 통해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문제와 비핵화 및 종전 선언에 대한 북미 간 논의도 보다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폼페이오 장관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구체적인 협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특정한 시설, 특정한 무기에 대한 대화가 진행 중”이라며 핵 신고를 포함한 북한의 추가 비핵화 조치 등에 대한 북미간 접촉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북미는 뉴욕 회동과는 별도로 곧 오스트리아 빈에서 스티브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와의 실무협상도 이어갈 예정이다.

김상도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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