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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양키스 상대 '2타수 무안타'


[뉴욕 양키스 4-1 탬파베이]소속팀 타선 양키스 마운드에 2안타로 묶여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 경기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선발 라인업에 돌아온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안타를 노렸으나 빈손에 그쳤다.

최지만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 지명타자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최지만은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종전 2할6푼7리에서 2할6푼4리(189타수 50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그는 1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왔다. 양키스 선발투수 조나단 홀더를 상대로 5구째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진루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소속팀이 0-1로 끌려가고 있던 3회말에는 2사 3루 상황에 다시 타석에 나왔다. 최지만은 바뀐 투수 소니 그레이가 던진 6구째 배트를 돌렸으나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6회말에는 무사 1루 상황에서 양키스 5번째 투수 데이빗 로버슨을 만났다. 볼 4개를 연달아 골라 1루까지 갔다. 멀티 출루는 달성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이닝은 그대로 종료됐다.

최지만은 8회말 다시 한 번 타석에 섰다. 그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델린 베탄시스를 상대했다. 최지만은 베탄시스가 던진 2구째를 밀어쳤다. 그러나 빚맞은 타구는 3루수 뜬공이 됐다.

양키스는 투수 8명을 올려 탬파베이 타선을 묶고 4-1로 이겼다. 양키스는 3회초 앤드류 멕커친이 솔로 홈런을 쳐 선취점을 뽑았다. 탬파베이가 4회말 한 점을 만회에 1-1로 균형을 맞췄으나 양키스는 5회초 브렛 가드너의 적시타와 지안카를로 스탠스이 2루타를 쳐 3-1로 역전했다.

7회초에는 애런 저지가 2루타를 쳐 한 점을 더 달아났다. 양키스는 탬파베이를 꺾고 96승 60패가 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2위 자리를 지켰다.

탬파베이는 전날(2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승리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87승 69패로 같은 지구 3위를 유지했다. 탬파베이 타선은 양키스 마운드로부터 볼넷 6개를 얻었지만 2안타로 묶이면서 고개를 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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