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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금융꿀팁] '가족끼리' 유용한 세대별 금융 정보


청소년을 위한 예·적금부터 해외여행 위한 환전 시 환율우대 등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찾아왔다. 올해 추석 연휴는 주말인 22일부터 임시공휴일인 26일(수)까지 이어진다.

최근 경제 불황 여파로 인해 세대를 막론하고 '돈'과 관련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명절 기간 가족간 함께 공유하면 좋은 '금융꿀팁'을 소개한다.

자녀 용돈을 활용한 금융 교육 시작

청소년들에게 추석은 설날과 함께 기다려지는 행복한 때이기도 하다. '세뱃돈'은 아니지만 민족 대명절을 맞이해 만나는 가족, 친지들에게 송편처럼 달콤한 '돈봉투'를 받을 수 있다.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명절에 받은 용돈으로 평소 사고 싶던 물품을 구매하는데 사용한다. 하지만 부모와 함께 시중은행들이 운영 중인 10대를 위한 금융상품을 찾아보며 조기 경제 교육을 받는 것 역시 나쁘지 않다.

하나은행은 '아이 꿈하나 적금'을 통해 최대 연 2.6%의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자유적립식 1년제 정기 적금 상품으로 만 18세 이하의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최초 가입 후 가입자가 만 19세에 도달할 때까지 1년 단위로 재예치되며 긴급자금 필요시 중도인출도 가능하다. 만 14세까지 진학 희망 대학을 등록하고 실제 입학까지 이어질 경우 만기 전 1년간 연 2% 우대 금리도 함께 제공한다.

기업은행의 'i-미래통장'은 만 19세까지 거래할 수 있는 적금형 입출금식 통장이다. 입출금식 통장처럼 해지 없이 필요한 만큼 현금을 찾아 사용할 수 있다. 상해보험 무료가입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만 18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위비 프렌즈 적금'을 통해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제일은행의 '자녀사랑 통장'은 예금 평균 잔액에 따라 금리가 결정된다. 예금액이 많을수록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녀의 금융 교육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종합상해보험 무료 가입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신한은행의 경우 '신한 포니' 앱을 통해 부모가 자녀에게 용돈을 송금하고 용돈 사용 내역과 잔액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청년에게 유용한 각종 금융 지원

대부분이 사회 진출 전인 청년들에게 최근 경제불황은 더 가혹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20대 청년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금융 지원이 최근 들어 증가하고 있다.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남성들은 '장병내일준비적금'을 미리 알아보는 것이 좋다. '장병내일준비적금'은 군 장병이 취업이나 학업준비에 쓸 목돈 마련을 돕기 위해 최고 연 7%의 금리를 제공한다. 잔여 복무기간이 6개월 이상인 현역병, 상근예비역, 전환복무요원, 사회복무요원 등이 대상이다. 적립 가능 기간은 최소 6개월부터 최대 24개월까지다.

금융위 설명에 따르면 기초군사훈련 기간 중 협약은행에서 신병교육기관을 방문해 가입절차 안내 등을 진행한다. 개인별로 은행당 월 20만원, 타 은행까지 합쳐 월 최대 40만원 한도까지 적립할 수 있다. 은행별 상품의 금리, 부가서비스 등 세부사항은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의 '예금금리 비교공시'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중소기업 취업에 취업한 청년을 위한 '청년내일채움공제'도 있다. 올해 3월15일 이후 중소·중견기업에 처음 취업한 만 15세~34세 청년을 대상으로 3년간 최대 3천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기존 2년간 300만원 적립 1천600만원 지급에서, 올해 3년간 600만원 적립 시 3천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원액이 확대됐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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