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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홀로그램 업체 전략적 투자…AR 내비게이션 개발


2020년 양산차 탑재 목표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현대자동차가 홀로그램 전문 기업 웨이레이와 상호협력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단행,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고 19일 밝혔다.

2012년 설립된 웨이레이는 전체 직원의 70% 이상이 연구인력으로 구성된 기업으로, 홀로그램 증강현실 분야 세계 최고 기술력을 자랑한다.

현대차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웨이레이와 강력한 파트너십을 결성, 차량용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AR 내비게이션 개발에 나선다. 차량용 홀로그램은 영상용 레이저를 스탠드형 HUD 또는 전면 유리에 직접 투영하기 때문에 기존 HUD 대비 보다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고 관련 부품 크기도 최소화 할 수 있다.

현대차는 2020년 이후 웨이레이와 협업해 개발한 AR 내비게이션을 양산차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차는 현대모비스와 현대엠앤소프트 등 핵심 계열사들도 개발에 참여시켜 미래 혁신기술에 대한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지영조 현대차 전략기술본부 부사장은 "웨이레이는 홀로그램 증강현실 디스플레이 시스템 개발 분야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지닌 회사"라며 "현대차와 웨이레이 간의 협업은 내비게이션 시스템 외에도 현대차그룹이 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시티, 스마트 빌딩 등에서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연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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