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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KIST, 'VKIST 설립지원사업' 열린 워크숍 개최


양국 간 상생협력과 미래성장의 모범적 공적개발원조 사업모델 논의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은 6일 강남 메리츠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우리나라 무상원조 전담기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이미경)과 과학기술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인 한-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VKIST, 원장 금동화) 설립지원사업 열린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 보고회로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후원을 받아 과학기술 관련 공공기관, 연구원, 학계 등을 대상으로 'VKIST 설립지원사업의 성공적 모델과 지속가능한 운영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미경 KOICA 이사장은 워크숍을 통해 VKIST 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과학기술혁신 중기전략에 기반한 과학기술인력의 역량 배양, 실용적 연구를 위한 체계구축, 연구 성과의 활용을 위한 산학협력 기반 조성, 민간재원 유치 등, 다양한 노력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병권 KIST 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50여 년간 대한민국 과학기술을 선도해온 KIST만의 축적된 노하우와 과학기술을 통한 국가경제발전 경험을 토대로 VKIST 설립지원 사업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말하며, "글로벌 포용성장을 향한 VKIST 설립지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대한민국 국격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워크숍은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세션 1에서는 포항공대 장수영 교수가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ODA 현황 및 미래를 제시했다. 세션 2에서는 VKIST 설립지원사업 프로젝트 총괄을 맡고 있는 윤석진 KIST 부원장이 VKIST 사업 경과 및 KIST의 사업 지원방향을 설명했다. 금동화 VKIST 원장은 향후 VKIST의 단계별 발전방향과 기관 운영 로드맵을 설명했다.

세션 3에서는 VKIST 설립지원 사업이 종료된 2020년 이후, VKIST의 자립기반 구축을 논의하기 위해 국내 과학기술, 산업협력, ODA 분야의 전문가들의 모여 심층적인 논의를 펼쳤다.

한편, VKIST 설립지원 사업은 베트남 정부에서 2012년 우리정부에 한국의 과학기술 진흥을 통한 경제성장에 큰 역할을 한 KIST와 같은 과학기술연구소 설립을 정식으로 요청, KOICA와 KIST가 지난 2014년 12월, 공공협력약정을 체결한 이후 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OICA와 KIST는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협력하여 2014년부터 2020년까지 3천5백만불 규모 예산으로 베트남 하노이 호알락 하이테크파크에 VKIST 연구원 건축, 연구장비 설치, 연구원 운영방안 컨설팅, 공동시범연구, 연구인력 역량강화, 연구원 운영지원 등을 추진한다. 베트남 정부 역시 VKIST 건축을 위해 부지 제공과 상하수도, 전기, 통신과 같은 인프라를 지원한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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