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시장 슈팅이 이끈다…기대작 속속 등장

뉴본·데스티니2·타이탄폴 등 출시 앞둬…RPG와 어깨 나란히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성큼 다가온 여름 게임 시장은 슈팅 장르가 이끌 전망이다. 주요 기대작들이 속속 출시를 앞두고 있어 게임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 것.

슈팅 장르는 주요 게임사들이 신규 게임 개발에 착수하고 있어 향후에도 역할수행게임(RPG)과 더불어 인기 장르 입지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솔트랩(대표 김세웅)은 이날 모바일 게임 '뉴본'을 출시했다. 뉴본은 세상이 멸망한 이른바 '포스트 어포칼립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3인칭슈팅(TPS) 게임으로 흥행작 '아바'를 만든 레드덕 출신이 개발을 맡았다.

RPG의 성장 요소와 슈팅의 손맛, 위험한 환경에서 생존을 위한 자원 확보 및 근거지 개발, 깊이 있는 메인 스토리와 이용자 간 대결(PvP)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갖춘 특징.

김세웅 솔트랩 대표는 "사실적인 슈팅 전투와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십분 적용한 게임이 바로 뉴본"이라고 소개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도 신작 슈팅 게임을 올여름 선보인다. '헤일로' 시리즈로 유명한 개발사 번지가 만든 신작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오는 9월 5일 블리자드의 게임 플랫폼 배틀넷을 통해 출시되는 것.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던 '데스티니2'의 국내 현지화 버전으로 근미래를 배경으로 SF풍 대규모다중접속슈팅(MMOFPS) 게임이다. 한 편의 영화와 같은 스토리 캠페인을 수행하거나 상대와 대립하는 재미를 구현했다. '에센셜 컬렉션(4만5천원)'과 '컴플리트 컬렉션(8만5천원)'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이게 된다.

'서든어택'을 만든 넥슨지티의 신작 '타이탄폴 온라인'도 이르면 연내 출시될 예정. 넥슨이 일렉트로닉아츠(EA) 및 리스폰엔터테인먼트와 제휴를 맺고 개발 중인 이 신작은 거대 로봇 병기에 탑승해 역동적인 전투를 벌이는 재미를 담았다.

원작 '타이탄폴'은 전 세계적으로 팬층을 확보한 유명 콘솔 슈팅 게임으로 해당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타이탄폴 온라인에 대한 관심 또한 상당하다. 넥슨 측은 지난해 두 차례의 테스트를 실시하며 타이탄폴 온라인의 게임성을 검증한 바 있다.

현재 슈팅 게임 개발에 착수한 업체도 다수다. '검은사막'으로 유명한 펄어비스는 지난 3월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개발자 민 리(Minh Le)를 영입하며 신규 일인칭슈팅(FPS) 게임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구체적인 게임의 방향성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이 FPS 장르에 관심이 많고 의요적이라는 후문이다.

최근 넥슨지티가 가동한 신규 개발 프로젝트 중에도 아직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슈팅 신작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업계는 넥슨지티가 서든어택의 뒤를 잇는 차세대 슈팅 게임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1인칭, 3인칭 등 여러 시점을 기반으로 상대를 처치하는 슈팅 게임은 높은 몰입감과 타격감으로 RPG와 더불어 오랜 시간 사랑받는 장르로 꼽힌다. 여기에 펍지주식회사가 지난해 내놓은 '배틀그라운드'가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하면서 또 다시 슈팅 장르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슈팅은 짧은 시간에 강렬한 체험이 가능한 장르로, 기존 RPG와 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며 "배틀그라운드 등이 선전하면서 슈팅 장르에 대한 국내 이용자의 부정적인 인식이 많이 줄었다. 장르의 다양화로 게임 시장 성장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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