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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엔지니어상' 6월 수상자 '이상봉·전용하'


연료 절감형 공급 시스템, 적외성 알고리즘 개발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6월 수상자로 현대중공업 이상봉 차장과 한국인식산업 전용하 실장이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박용현)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6월 수상자를 선정해 11일 발표했다.

이상봉 차장은 LNG운반선에서 가스 연료 엔진에 사용되는 연료 절감형 연료가스 공급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 상용화해 우리나라 조선 산업 성장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했다.

LNG운반선은 고효율, 친환경 선박 수요로 인해 가스 연료를 사용하는 대형엔진이 장착되는 추세다. 이 엔진에 적합한 연료 절감형 연료가스 공급 시스템의 개발과 상용화가 조선 산업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올랐다.

개발된 연료 절감형 연료가스 공급 시스템은 LNG운반선 화물창에서 발생하는 자연 기화가스를 연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컴프레서 용량을 최적화했다. 시스템의 신뢰성 향상을 위해 복수의 회전 장비들을 시스템 기본 구성에 적용해 다양한 시장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한다.

이 차장은 "시장의 빠른 기술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함께한 동료들에게 감사드리며, 대한민국 조선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나타냈다.

중소기업 수상자인 전용하 실장은 사진 이미지 특징점을 적외선을 이용해 비교‧인증하는 알고리즘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금융기관용 신분증 진위확인서비스에 응용‧적용시켜 보다 정확한 신분 확인을 통해 범죄예방과 안전한 금융거래 질서를 확립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전 실장은 금융실명제에 따라 금융계좌 개설시 대면 창구에 제시하는 신분증 사진과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신분증 발급기관 서버에 보관 중인 원본 사진과의 비교‧인증을 통해 대포통장 근절 및 부정한 금융거래를 방지하였고, 핸드폰을 통한 모바일 비대면 인증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신분증 위·변조 가능성에 대한 검증은 물론, 신분증 사진과 본인 얼굴을 직접 촬영해 비교‧검증하는 방식으로 본인임을 인증했다.

전 실장은 "수년 동안 독자적인 얼굴인식 알고리즘 개발을 위해 함께 노력해준 직장 동료와 여러 가지 지원을 아끼지 않은 회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 최고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데 계속 앞장설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씩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하는 시상이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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