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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활력소 이승우, 김학범호에는 큰 자극제


월드컵 경험 쌓으면 아시안게임에도 도움, 기대감 커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A대표팀에 있는 이승우(21, 엘라스 베로나)가 23세 이하(U-23) 대표에 큰 자극제가 되고 있다.

김학범(58)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은 30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 (파주 NFC)에서 소집 사흘째 훈련을 했다.

이날 유럽 출장에서 복귀한 김 감독이 본격적인 훈련을 지휘하면서 대표팀의 긴장감은 더 커졌다.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비를 위해 오는 6월 1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현지로 떠나 평가전을 갖는 등 옥석 고르기 과정을 거치기 때문이다.

지난 3월 소집과 비교하면 절반 가까이가 새 얼굴이다. 25명이 경쟁하는데 3명의 와일드카드(23세 이상 선수)가 추후 합류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야말로 피를 말리는 경쟁이다.

또, U-23 연령대지만 A대표팀에 간 이승우나 황희찬(22, 잘츠부르크)에 부상으로 낙마한 김민재(22, 전북 현대) 등을 고려하면 구도는 더 복잡해진다.

마침 지난 28일 이승우가 온두라스전에서 손흥민의 골을 돕는 등 화끈한 데뷔전을 치렀다. 눈에 띄는 돌파와 드리블, 상대와 정신력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는 투지를 뿜어냈다.

U-23 대표팀 승선도 유력해 김학범 감독이나 동료 선수들에게는 큰 자극제다. 백승호(21, CF페랄라다)는 "(이)승우의 활약에 자극받았다. 이번 소집에서 더 열심히 해야 한다"며 반전을 강조했다. 이진현(21, 오스트리아 비엔나)도 “같이 뛰었던 선수였고, 잘 하리라 예상했다. 나도 열심히 뛰어서 A대표팀 발탁 꿈을 키우겠다"며 더 큰 꿈을 꾸겠다고 다짐했다.

이승우의 활약은 화려한 공격진 구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온두라스전을 인터넷 TV로 봤다는 김 감독은 "고무적인 일이다. 우리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좋은 경험을 쌓고 오면 팀에도 긍정적이다"며 월드컵 본선을 꼭 다녀와 합류하기를 기대했다.

조이뉴스24 파주=이성필 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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