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롯데, '3위도 보여요'

지난주 4승 1패 상승세…연속 위닝 시리즈 도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시즌 개막 후 내리 7번을 졌다. 시즌 초반을 1승 10패로 시작했다.

순위는 최하위(10위). 반등의 여지도 없어보였다. 이랬던 롯데 자이언츠가 정규시즌 100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시점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1승 10패 이후 치른 28경기에서 18승 10패를 기록했다. 19승 20패로 KIA 타이거즈와 공동 4위로 이번주를 시작한다. 무려 6계단이나 순위를 끌어 올렸다.

대체 선발과 필승조가 힘을 제대로 보탰다. 롯데는 시즌 초반 선발진 원투펀치인 브룩스 레일리와 펠릭스 듀브론트가 모두 부진했다. 여기에 선발 로테이션도 구멍이 났다.

스프링캠프에서부터 박세웅이 부상으로 먼저 전력에서 이탈했다. 시즌 개막 후 베테랑 송승준도 허벅지 근육을 다쳐 빠졌다.

지난 시즌 5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을 이끈 원동력 중 하나인 필승조도 마찬가지였다. 조정훈은 재활군에서 시즌을 맞았고 박진형은 부진에 빠졌다. 이런 가운데 뒷문을 지키는 손승락도 흔들렸다.

안방마님의 부재도 커보였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손아섭을 붙잡고 민병헌을 영입했으나 영원한 롯데맨인 것처럼 보였던 강민호를 놓쳤다.

감민호를 대신해 나원탁·나종덕·김사훈을 돌려 활용했지만 엇박자가 났다. 그러나 선발진과 필승조가 안정을 찾으면서 반전이 시작됐다. 지난해 후반기 팀이 상승세를 탔을 때와 비슷한 흐름이다.

듀브론트와 레일리는 5월 들어 조원우 롯데 감독과 팀이 기대하던 원투펀치로 모습을 되찾고 있다. 2년차 투수 윤성빈은 지난해 박세웅이 맡았던 임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

송승준을 대신해 선발 노릇을 하고 있는 노경은도 연이은 호투로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해 5선발을 맡았던 김원중도 지난 3, 4월 부진에서 벗어나 조금씩 제 궤도를 찾고 있다.

필승조에서는 2차 드래프트로 영입한 오현택을 비롯해 진명호가 힘을 내고 있다. 오현택은 14일 기준으로 18경기에 등판해 20.2이닝을 소화하며 1승 7홀드 평균자책점 2.18을 기록하고 있다. 진명호는 이명우(22경기)에 이어 팀내 중간계투 중 두 번째 많은 21경기에 나오고 있지만 성적이 좋다.

21.1이닝을 던지 4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1.27이라는 짠물투를 보이고 았다. 손승락도 1패 뒤 8연속 구원 행진 중이다.

안방마님 자리도 교통정리가 되가고 있다. 2년차 나종덕이 주로 마스크를 쓰고 레일리와 듀브론트 등 특정 투수를 김사훈이 전담하는 것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나종덕은 타격에서는 조 감독에게 아쉬운 마음을 안기고 있지만 지난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 맞대결에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3안타와 2타점 경기를 치렀다.

롯데는 지난 13일 KT전을 이기며 올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3연승을 기록했다. 지난주 성적도 4승 1패로 좋다. 위닝 시리즈 역시 이어갔다. 이번주에도 위닝 시리즈 달성과 함께 5할 승률을 목표로 두고 있다. 주중 3연전 상대는 NC 다이노스다. NC와는 시즌 초반 만나 1승 2패로 밀렸다. 그러나 당시와 지금은 다른 롯데다. 또한 롯데가 개막 7연패를 끝낸 상대가 바로 NC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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