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한국GM 협력사 금융지원 상담반 가동

"주거래은행과 상담 가장 바람직"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정부가 한국GM에 대한 회생방안을 확정한 가운데 금융당국은 한국GM 협력사 금융지원 특별상담반을 구성해 가동한다.

10일 금융위는 금감원과 국책금융기관, 시중은행 등이 한국GM 협력사를 대상으로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금융상담 및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한국GM 군산공장,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성동조선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례보증에 나선다. 3년 만기 분할상환 구조로 기업당 3억원 이내, 보증비율 90%로 보증을 지원한다.

산업은행은 한국GM 협력사에 ▲특별상환 유예 ▲경영안정자금지원 ▲사업경쟁력강화 지원 자금 등을 제공한다. 특별상환 유예 대상은 한국GM 군산공장 협력사인 중소‧중견 거래처의 기일도래(2018년3월 ~ 2019년3월) 대출금 및 보증으로 기존 대출·보증의 원금상환을 유예하고 만기를 연장하는 방식이다.

경영안정지원자금은 매출채권 회수지연 등으로 일시적 유동성은 부족하지만 정상화 가능한 산업은행 기존 거래중인 중소・중견기업으로 중소 50억원, 중견 70억원 이내에서 자금을 지원한다.

사업경쟁력강화 지원자금으로는 자발적 사업재편 추진기업(사업구조 변경 포함) 및 R&D, 생산성향상 투자 기업이 그 대상으로 최대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해준다.

기업은행은 전라북도 소재 협력기업에 기존 여신 만기도래 시 원금상환 없이 기간을 연장해주기로 했다. 수출입은행은 수출 납품실적이 감소해도 만기연장을 통해 대출한도를 축소하지 않고 기업신용도 악화 시에도 기존금리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농협 ▲신한 ▲우리 ▲KEB하나 ▲국민은행 등이 할부상환금 납입유예 등의 금융지원을 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GM 협력사는 금감원 본원의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나 개별 금융기관 중 원하는 곳에 연락해 상담할 수 있다"며 "기존 주거래은행이 있는 경우 주거래은행과의 상담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정부와 GM은 한국GM 정상화를 위해 71억5천만달러 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GM이 64억달러(6조8천억원)을 지원하고, 산업은행은 7억5천만달러(8천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GM은 한국GM 경영정상화를 위해 한국에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신설하기로 했다.

한수연기자 papyr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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