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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올 시즌 후 J리그행? 도스 영입 시도


연봉 50억 이상 지불 용의…'거물' 이적 이뤄질까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사간 도스가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34) 영입을 시도한다.

일본 스포츠 매치인 '스포츠 호치'는 7일 '도스가 스페인 전 국가대표 공격수인 토레스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도스는 올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계약이 끝나는 토레스 영입을 위해 일찌감치 조사를 진행했다고 한다. J리그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도스 관계자가 현지에 직접 조사를 떠났다'고 말하기도 했다.

안정적인 재정을 바탕으로 토레스 영입을 노린다. 2016년도 J리그 경영 정보에 따르면 도스의 인건비는 14억 7천만엔(한화 약 147억원) 정도로 흑자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흑자를 고스란히 투자로 연결하겠다는 복안이다. 도스는 최근 외국인 투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출신 콜롬비아 국가대표 공격수인 빅터 이바르보를 영입해 공격진에 파괴력을 더했다. 한국인 트리오인 안영우·정승현·김민혁 등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팀을 이끌고 있는 마시모 피카덴티 감독도 이탈리아 출신이다.

토레스에게 거액의 연봉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 매체는 '올 시즌 토레스가 350만 파운드(약 52억원)의 연봉을 받았는데 도스는 이 이상의 자금을 지불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보도했다.

물론 이적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토레스는 현재 일본 이외에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와 중국 슈퍼리그(CSL) 등 다양한 국가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성사된다면 과거 세레소 오사카로 이적했던 디에고 포를란(키치SC), 루카스 포돌스키(빗셀 고베)보다도 큰 파급력을 불러올 수 있는 이적이다. '스포츠호치'는 '만약 이적이 이뤄진다면 최대급 거물의 이적'이라면서 '6월 이후 J리그에 큰 관심이 모아진다'고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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