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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벤슨 나란히 더블더블 DB, 챔프전 첫 판 웃었다


[프로농구 챔프 1차전 DB 93-90 SK]리바운드 싸움 우위, 막판 집중력 좋아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원주DB가 중요했던 1차전을 가져왔다.

DB는 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7전4선승제) 1차전 서울SK전에서 혈전을 벌이며 93-90으로 이겼다.

역대 21번의 챔프전에서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횟수는 15번이다. DB는 71.4%의 우승 확률을 앞세워 통합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2차전은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우승 버튼'이라 불리는 디온테 버튼이 38득점 14리바운드, 로드 벤슨이 19득점 10리바운드로 함께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은퇴를 앞둔 '식스맨' 김주성은 6득점 6리바운드로 연계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SK는 테리코 화이트가 25득점, 최준용 13득점, 김선형 11득점을 해냈지만, 막판 집중력 부족이 아쉬웠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29-45로 밀렸다.

1쿼터를 24-24로 끝낸 DB는 2쿼터 벤슨과 버튼을 중심으로 공격을 강화했다. SK는 제임스 메이스가 심판 판정에 항의하는 등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이 보였다. 24초 시간제한에 걸리는 등 당황하는 모습도 노출했다.

문경은 SK 감독은 메이스를 빼고 김민수를 투입했다. 효과는 있었고 화이트의 버저비터 3점포로 전반을 46-45로 끝냈다.

3쿼터, 버튼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과감한 골밑 돌파로 SK 지역 방어를 흔들었다. 버튼은 4개의 덩크슛를 해내는 등 3쿼터에만 20득점을 쓸어 담았다. 반대로 SK는 최준용, 안영준이 4파울로 운신의 폭이 좁아졌다. 75-64로 DB가 도망갔다.

SK가 4쿼터 화이트를 앞세워 득점을 쌓았지만, 점수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종료 3분여를 남기고 87-84까지 좁혀졌다. DB는 수비에 집중하며 파울 자유투를 정확하게 넣었고 SK의 공격이 실패하는 것을 확인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8일 경기 결과

▲(원주종합체육관) 원주DB 93(24-24 21-22 30-18 18-26)90 서울SK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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