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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현, 패럴림픽 바이애슬론 12.5㎞ 좌식 5위


700m나 더 돌면서도 투혼 발휘해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사상 첫 패럴림픽 동메달의 주인공 신의현(38, 창성건설)이 다시 한번 투혼을 발휘했다.

신의현은 13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장애인 남자 바이애슬론 12.5㎞ 좌식에서 50분01초9의 기록으로 5위를 기록했다.

7.5㎞ 좌식에서 5위를 차지한 뒤 크로스컨트리 15㎞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신의현은 이날 두 번째 사격구간 5발 중 4발을 놓쳐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동메달을 딴 힘은 남아 있었다. 2.57㎞ 첫 사격지점까지 흐름이 좋았지만, 첫 가격에서 한 발을 놓쳐 100m 페널티를 받았다. 5위로 밀렸지만 빠르게 질주해 2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두 번째 사격에서 크게 흔들렸다. 1, 2번째 발을 놓치고 3번째 발을 적중시켰지만 4, 5번째 발을 또 놓치며 8위까지 밀려났다. 400m를 더 돌면서 메달권과도 멀어졌다.

3, 4번째 사격에서도 한 발씩 놓치며 100m씩 더 돌았다. 그래도 포기를 몰랐던 신의현은 7위로 밀렸지만, 마지막 구간에서 두 명을 따라잡으며 5위로 끝냈다. 함께 나선 이정민은 51분51초5로 9위를 차지했다.

금메달은 45분35초5를 기록한 타라스 라드(우크라이나)가 차지했다. 은메달은 대니얼 크노센(미국, 46분37초3), 동메달은 앤드루 소울(미국, 47분08초7)이 수확했다.

이도연은 여자 10㎞ 좌식에서 53분51초1로 11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42분36초6의 안드레 에스카우(독일)가 차지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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