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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돌아온 신형 싼타페, 더 크고 똑똑해졌다


안전성 극대화 한 '가족형 SUV', 2월 말 본격 판매 돌입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국내 중형 SUV 시장의 대표주자 '싼타페'가 6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더 커지고 웅장해진 차체와 가족을 생각한 똑똑해진 첨단 기능들로 무장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30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신형 싼타페' 미디어 프리뷰를 개최, 언론에 이 차의 모습을 선공개했다.

2월 말 본격 출시에 앞서 만나본 신형 싼타페는 디자인부터 안전· 편의사양까지 차량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변화를 이뤄냈다.

지난해 출시된 소형 SUV '코나'에 적용된 현대차의 새로운 SUV 정체성이 반영된 차체는 기존 모델과 비교해 웅장함이 더해졌고, 큰 차체에도 매끈한 측면 라인과 볼륨감 넘치는 뒷태로 역동적인 면모를 살렸다.

김인석 현대차 내장디자인1팀장은 "4세대 싼타페는 기존의 강점을 살리면서 최신 디자인을 적용해 싼타페 고유의 캐릭터를 분명히 하고자 노력했다"면서 "개발 과정에서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 거주성 확보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신형 싼타페는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첨단 기술을 탑재해 안전과 이용 편의성을 높여 '가족 중심의 SUV'로서의 성능을 향상시킨 것이 눈에 띈다.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센서와 컴퓨터, 네트워크 장비 등이 자연스럽게 편의를 제공하는 이른바 '캄테크(Calm-Tech)' 트렌드를 기반으로 개발된 차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족을 위한 SUV'로서 신형 싼타페가 가진 기능들 중 돋보이는 부분은 '안전 하차 보조'와 '후석 승객 알림 시스템' 등이다. 2열에 탑승한 자녀들이 차량에서 내릴 때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이 감지되면 경고를 보내고, 뒷좌석을 잠금 상태로 유지해 사고를 예방하는 기술이 바로 안전 하차 보조 시스템이다.

또한 후석 승객 알림 시스템은 운전자가 차량에서 하차할 때 뒷좌석에 자녀 등 동승자가 내리지 않고 차량에 남아있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기술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효린 제품UX기획실장(이사)은 "사용자의 경험을 중점에 두고 '이동 수단 그 이상을 넘어서는 차'를 만들기 위해 고민했다"면서 "주말여가를 즐기는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공간활용성을 원하는 수요가 늘고 있고, 자녀의 등하교를 목적으로 차를 이용하는 사용자가 많다는 점을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다음달 5일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오토스퀘어 종로·부산·대구 ▲대전·광주 지점 등에서 고객을 대상으로 신형 싼타페를 사전 공개하는 '신형 싼타페 커스터머 프리뷰' 행사를 진행한다. 이후 다음달 7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 2월 말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홍석범 국내마케팅실장(이사)는 "싼타페는 2000년 처음 출시된 이후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하는 등 프리미엄 도심형 SUV 시장을 선도한 모델"이라며 "카리스마 넘치는 외관과 안전성을 극대화한 신형 싼타페가 국내 SUV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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